블록체인 모드로 전화 통화...펀디엑스, 일본서 블록체인 스마트폰 'BOB' 펀딩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 타이틀 움켜쥐나|블록체인 모드 통화시 사생활 보호
펀디엑스(PundiX)도 블록체인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한다. 이전에 출시했던 스마트폰이 지갑이나 거래소 앱을 선 탑재했던 것과 달리 통화 기능에 블록체인을 접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펀디엑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스마트폰 블록 온 블록(BOB, Blok on Blok)을 일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캠프파이어(CAMPFIRE)에서 모금을 시작했다.
펀디엑스는 국내에 크립토제주의 파트너사로 가치더함 프로젝트 참여자로 알려진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디바이스 개발사로 싱가포르 핀테크협회, 홍콩 핀테크협회, 엑세스, 스위스 파이낸스와 핀테크협회 회원이며 아소시아시 블록체인 인도네시아의 창립 멤버다.
BOB는 코드 네임 'XPhone'으로 지난해 10월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이후 피드백이 반영된 제품이다. 일본에 선행 출시를 앞둔 BOB는 얼리버드 스페셜 1 63,800엔(한화 68만 원)부터 얼리버드 스페셜 2 66,000엔(한화 70만 원), 얼리버드 스페셜 3 69,300엔(한화 74만 원), 스탠다드 플랜 69,300엔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BOB 스펙은 안드로이드 9.0(파이)과 f(x)로 듀얼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사용자가 블록체인 모드와 트래디셔널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 모드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있도록 펑션엑스(Function X)의 분산 프로토콜에 의해 작동해 통화 감시와 차단, 도청의 위험에서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또 ▲CPU 퀄컴 스냅드래곤 660 ▲RAM 6GB ▲ROM 128GB(512GB까지 확장 가능) ▲ 디스플레이 4.97인치 아몰레드 16:9 비율 1920 X 1080 해상도 지원 ▲ 배터리 3300mAh ▲ 통신네트워크 LTE ▲ 듀얼 유심 지원 ▲ 전면 1600만, 후면 4800만 화소 카메라 등이다.
한편,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지갑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과 클레이트 폰, 대만 폭스콘의 핀니(FINNEY) 등이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