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판교 찌라시'에 카카오 "사실무근"

카카오톡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의심환자 발생설'은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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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증권가 정보지와 가짜 뉴스를 통해 퍼지고 있는 일명 '찌라시'를 통해 '판교 H스퀘어 S동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설'에 대해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카카오, 스타벅스 등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의심환자 발생 관련 가짜뉴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 19일부터 판교테크노 밸리에 입주한 업체 관계자 사이에 퍼지고 있는 '카카오톡'에 SK하이닉스와 카카오가 언급됐고, 정보의 출처가 카카오DK 기획팀장으로 명시돼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본지 확인 결과 찌라시에 언급된 카카오DK는 카카오 내에 해당 부서가 없으며, 질병통제본부도 가짜다. 현재 정부는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대응하고 있으며, 질병통제본부는 유비소프트에서 출시한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에 미션에 등장한 가상단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본사 임직원이 판교 H스퀘어 N/S 동에 근무 중인 것은 맞다. 반도체 관련 기업에 대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확인 결과 특별 조치한 내용은 없었다"라며 "가짜 뉴스와 별개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시로 건물 소독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또 H스퀘어 S동 1층에서 영업 중인 스타벅스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S동 관련 소식은 아직 안 들어왔다. 이전에 일산식사점에 확진자가 매장을 방문해 확인 즉시 대대적으로 방역 조치했다"며 "현재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30분~1시간마다 바로 소독한다"고 말했다.

판교 H스퀘어 S동 코로나19의심환자 발생공유드립니다
 - SK하이닉스 직원 H스퀘어 S동내 반도체 회사 방문
  - 반도체 회사 직원 1명 폐렴환자(지병이었는지는 확인중) 발생
  - 2/19, 질병통제본부에서 현장방문, 해당회사 전수조사/점검
  - 현재까지, 특이사항없으나, 질본에서 계속점검중
  - 당사영향성: 점심식사등 H스퀘어S동 방문이 많은 관계로 방문 자제  안내 필요 판단
 - 정보출처: 카카오DK(기획팀장)
   * 현재  카카오가 H스퀘어 N,S동과 한컴에 흩어져 있어, 카카오  회사내 H스퀘어 S동 방문자제 긴급 안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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