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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3일에 iOS 버전부터 출시한 Bad Potion의 하이버퍼너(Hyperburner). 안드로이드 버전은 8월 2일에 출시, 양대 오픈 마켓에 출시를 완료한 독특한 느낌의 레이싱 게임이다.

이전에 리뷰로 소개했던 스매시 히트(Smash Hit)의 메카닉 버전으로 파괴보다 회피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그래서 마켓에 등록된 소개 이미지를 보고, 비행 슈팅 게임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실제는 정교한 조종으로 장애물을 피하는 컨트롤 중심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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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는 호주의 Bad Potion으로 현재 국내 양대 오픈 마켓에서 iOS는 USD 3.29로 안드로이드는 3,500원에 판매 중이다. 그래서 실제 구입을 망설인다면 유투브에 등록된 각종 플레이 영상을 본 다음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이퍼버너는 파일럿이 되어 각종 장애물을 피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레이싱 게임이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애프버너는 속도보다 정확한 방향 설정으로 무게 중심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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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게임에 등장하는 기체나 장애물이 느릿하게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밝은 곳에서 어두운 영화관에 입장했을 때 시야가 어두워지거나 빠르게 질주하는 도로에서 주변 물체가 흐릿해지는 현상을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애프터버너의 그래픽에 반하지만, 정작 게임 플레이는 찬란했던 그래픽이 일종의 함정으로 다가오는 셈이다. 그래서 예상외로 애프터버너가 요구하는 스마트 폰의 사양은 RAM 2GB 이상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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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중심의 게임이지만, 실제 조작은 이동과 멈춤을 반복한다. 튜토리얼을 진행한 이후에 본격적인 스테이지에 진입하더라도 난이도를 골고루 배치하여 게임 도중에 빠져나가진 않는다.

스테이지마다 쉽고 어려움을 적당히 녹여내 조금씩 난이도를 올리는 레벨 디자인을 채택, 플레이 시간에 비례해서 게임에 몰입하는 선순환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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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전투에 익숙해진 요즘에 자신의 실력으로 게임의 재미가 결정되는 하이퍼버너, 가끔 머리를 식히는 차원에서 한 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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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하이퍼버너
 개발 : Bad Potion
 장르 : 레이싱
 과금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로스트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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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3일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공개된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 스트리트 스톰 레이싱(Asphalt Street Storm Racing). 현재 필리핀, 루마니아, 베트남, 태국, 우크라이나 등 5개 지역에 iOS 버전만 출시된 상태이며, 게임로프트의 부카레스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스팔트 시리즈의 또 다른 스핀오프다.

이전에 게임로프트 아스팔트 8 에어본 이후에 아스팔트 9 쇼크 웨이브, 아스팔트 익스트림, 아스팔트 스트리트 스톰 레이싱 등의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 중에서 아스팔트 9 쇼크웨이브를 제외한 2개의 작품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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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스트리트 스톰 레이싱은 전면에 드래그 레이싱을 내세운 게임이다. 이전에 등장했던 아스팔트 시리즈가 시뮬레이션보다 아케이드의 성격이 짙었다면 이번 작품은 시뮬레이션에 가깝다. 그 이유는 차량 튜닝 메뉴가 이전 시리즈와 달리 세분화되어 있다.

현재 빌드에서 엔진, 동력 전달 방식, 포스드 인덕션, 흡기관, 서스펜션, 배기 장치, 전자 제어 장치, 몸체, 니트로, 타이어 등 총 10개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메뉴는 최소 2~5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는 같은 차량이라도 튜닝 항목에 따라 레이스의 균형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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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차량의 등급이 설정되어 있지만, 동일한 기종의 차량과 레이스를 펼칠 때 튜닝 성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셈이다. 말 그대로 직선 주로에서 찰나의 순간에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탓에 이전에 경험했던 아스팔트 시리즈와 다른 양상이다.

튜닝 스트레스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싶다면 결제가 현명한 선택이다. 그 이유는 튜닝에 필요한 각종 자금을 순수한 게임 플레이로 충당하려면 모바일 RPG의 반복 전투 그 이상을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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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가 될 수 있는 요건을 알려준 상태에서 나머지는 유저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것이라 일종의 희망 고문처럼 느껴진다. 최대 4명이 참가할 수 있는 방보다 순수하게 1 vs 1로 겨루는 방에서 패배했을 때 심리적 박탈감과 더불어 강렬한 악마의 유혹이 찾아온다. 

스타트가 빨랐다면, 가속이 좋았다면, 니트로를 이 때 사용했다면 등의 찰나의 순간에 벌어지는 자신의 판단을 실력보다 튜닝 시스템에 화풀이할 수밖에 없다. 만약 극단적인 플레이로 철저한 무과금 전사로 아스팔트 스트리트 스톰 레이싱을 플레이한다면 스마트 폰을 집어던질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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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약간의 운과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일정 수준에 진입하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린다. 초반에 진행하는 튜토리얼의 A.I는 어디까지나 게임의 시스템을 알려주기 위한 가이드에 불과할 뿐 실질적인 플레이는 유저들과 함께 레이스에 참가하는 순간부터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확실한 플레이 동기를 부여하지만, 스트레스도 수준을 벗어나면 사람을 미쳐버리게 만든다. 이때 유저에게 결제와 게임 삭제, 잔류 등의 극단적인 선택지가 주어지고, 이후는 철저히 유저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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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튜닝으로 승리했을 때 쾌감은 여느 레이싱보다 짜릿하고, 한순간의 쾌감을 위해 각종 스트레스를 견뎌야 한다는 사실. 강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아스팔트 스트리트 스톰 레이싱의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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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아스팔트 스트리트 스톰 레이싱
 개발 : 게임로프트
 장르 : 레이싱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iOS
 비고 : 도로교통법 46조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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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료로 풀린 ZORG Entertainment의 SF 레이싱 AG Drive(Anti-Gravity Drive). 이 게임은 핀란드의 ZORG Entertainment가 개발, 2015년 2월 19일에 iOS 버전만 출시한 작품이다. 그래서 아쉽게도 안드로이드 버전 사용자는 플레이할 수 없다.

대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보유한 유저라면 조그만 화면에 펼쳐지는 아름답고 화려한 그래픽의 향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출시한 지 시간이 흘렀음에도 AG Drive의 그래픽은 여전하다. 프리뷰 영상과 플레이 영상에서 확인했던 모습이 실제 게임 플레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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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장르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트랙과 플레이할 때 적당한 비트와 함께 귀를 즐겁게 해주는 BGM도 일품이다. 참고로 게임에서 들을 수 있는 사운드 트랙은 'AG Drive Soundtrack'은 6.95 유로에 판매 중이다.

일반적인 레이싱처럼 좋은 차량(?)과 튜닝으로 최고의 레이서가 되는 것이 AG Drive의 목표다. 물론 최고의 레이서가 되려면 모바일 RPG처럼 전투를 반복해서 골드 파밍을 진행하거나 결제의 힘을 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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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처음부터 결제하는 것보다 처음에 주어지는 우주선으로 속도를 만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게임은 단순한 속도 경쟁을 시작으로 타임 리미트, 순위 경쟁, 점수 획득 등 다양한 모드를 구현,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플레이 패턴을 바꾼다. 또 스테이지마다 금은동처럼 클리어 성적을 색깔로 구분하여 또 다른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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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Drive에 설정된 우주선의 속력은 마하 단위다. 참고로 마하 1은 1,224km/h이나 정작 게임에서 코스를 이탈할 정도의 광속은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초반 튜토리얼을 충분히 진행했다면 우주선의 미친 속력은 무덤덤해진다.

사실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트랙 공략은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 브레이크라는 개념이 무색할 정도로 터보와 가속만 존재, 기기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전진하면 그만이다. 대신 트랙이 뱀처럼 꼬여있는 탓에 고급 드리프트 기술을 요구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코너링을 어느 구간에서 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팁 아닌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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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팁이라는 말도 트랙을 몇 번 반복하면 자신만의 포인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후에 서서히 우주선에 대한 욕심(?)이 피어오른다. 당연히 기본 우주선을 튜닝하는 것보다 성능 면에서 우월한 다음 우주선을 분양받는다면 랩타임이 달라진다.

무과금 전사라면 골드를 모아서 초반 튜닝과 2번째 우주선을 분양받고, 이러한 과정이 귀찮다면 궁극의 우주선을 바로 뽑아서 달리면 된다. 처음에는 그저 트랙 완주가 목적이지만, 티어2로 넘어가려면 일정 수준의 포인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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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티어 1부터 3까지 구분, 티어 1에서 305 포인트 이상을 획득하면 티어 2로 넘어가는 구조다. 또한 무조건 제일 비싼 차가 성능이 좋아서 트랙을 모두 금메달로 클리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주선마다 특정 기술로 특화, 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특정 트랙에서 달리는 도중에 코스를 벗어날 수도 있다.

무료로 풀리기 전에 $3.99로 출시했던 게임이라 돈은 아깝지 않은 게임이다. 현재 무료로 풀린 상태로 지금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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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AG Drive
 개발 : ZORG Entertainment
 장르 : 레이싱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iOS
 비고 : 콜로니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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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일에 출시한 LILA SOFT의 비트 레이서(Beat Racer). 처음에는 어렸을 적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 게임기를 스마트 폰 버전으로 이식한 것으로 착각했지만, 첫판을 플레이한 이후에 기자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리듬 액션이라는 큰 물줄기에 러닝과 레이싱이 교묘하게 녹아들었고, 몽환적인 그래픽 효과가 일품인 게임으로 거듭났다. 시작부터 남다른 비트 레이서는 국내 개발사인 릴라소프트가 개발, 국내보다 중국에서 출시와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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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식은 그저 자동차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움직여서 비트를 모으고, 장애물을 피하면 된다. 힘들게 모은 비트는 뒤에서 추격하는 또 다른 적(?)을 물리치는 데 사용한다. 당연히 더 빠르게 쉽게 클리어하려면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 비트 레이서에 등장하는 EDM과 감각적인 그래픽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되는 특유의 음악을 들으며, 장애물을 피할 때마다 어느 순간 목적지에 도달하는 자신의 차량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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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들을 수 있는 곡 하나 하나가 완성도가 일품이며, 정말 중독성이 강하다. 만약 게임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밋밋했다면 비트 레이서가 평범한 카 체이싱 게임으로 평가받았을 것이다.

그만큼 비트 레이서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그러나 비중이 크다고 해서 듣는 재미만 강조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듣는 것만큼이나 보는 재미를 선사,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자극하는 독특한 게임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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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트 레이서는 정말 필요한 요소 외에는 불필요한 상품이나 콘텐츠가 없다.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게 등장한 탓에 인앱 결제의 유혹이 강하지도 않고, 오히려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자연스럽게 인앱 결제로 이어지는 중독성이 매력이다.

비트 레이서를 꾸준히 플레이했을 때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라온다. 무언가를 했을 때 정당한 댓가가 보장된 만큼 개발사가 시도한 색다른 실험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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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버전만 출시되어 안드로이드 버전 사용자는 즐길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을 뿐 흠잡을 데가 없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 이런 게임이 우리나라 개발사가 만들었다고 하니 자랑스럽다.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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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비트레이서
 개발 : 릴라소프트
 장르 : 리듬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iOS
 비고 : 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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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iOS만 출시된 PikPok의 브레이크 네크(Breakneck)로 레이싱 본연에 충실한 작품이다. 참고로 PikPok은 국내에 인투더데드와 메이즈 러너로 알려진 개발사다.

게임의 목적은 명확하다. 그저 질주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스팔트 시리즈를 경험한 유저라면 스피더(게임의 기체)를 조정, 템플런처럼 질주하면 그만이다. 당연히 질주한 거리에 따라 전 세계 유저들과 순위를 경쟁할 수 있으며, 자기만족을 위한 스피더의 커스터마이징은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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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그래픽 효과와 더불어 신나고 경쾌한 배경 음악, 스피더를 꾸미는 기능까지 곁들여지며 레이싱 장르 본연의 재미에 충실하다. 아스팔트 8의 고스트 챌린지 모드처럼 추격자를 따돌리기 위한 여정은 화려함 그 이상이다.

고속으로 내달리는 스피더를 조종해서 장애물을 피하고, 트랙에 펼쳐진 코인을 모으는 과정에서 잠자고 있던 질주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만약 자신의 질주 본능의 봉인이 풀렸다면 게임의 '자동 녹화' 기능을 활성화, 자신의 플레이를 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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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든 메뉴가 충실한 한글화를 진행한 덕분에 출발 전까지 게임의 메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미션과 로열티 보상을 통해 가끔 확인하는 것을 제외한다면 오로지 질주라는 단어만 기억하면 된다.

더욱 데칼과 파츠 튜닝 시스템도 존재, 자신의 입맛에 따라 바꿀 수 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최고 점수를 갱신하기 위한 레이서의 기본자세라 접근, 틈이 날 때마다 교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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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네크는 경쟁 개념이 있지만, 정작 필드를 같이 질주하는 라이벌은 없다. 대신 자신이 도달한 최고 거리를 필드에 표시, '이 구간만 넘어서면 신기록이야'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페이스 메이커가 존재하지 않는 대신에 자신과의 싸움을 유도, 결국 최고의 라이벌은 자신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최근 등장한 국내 모바일 레이싱이 인앱 결제 위주로 재편, 무의미한 순위 경쟁을 부추기는 것과 비교한다면 브레이크 네크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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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기본적인 시스템을 모두 구현했으며, 첨단 기술까지 적용하여 기기의 성능에 따라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비록 iOS 버전만 출시됐지만, 아이폰의 3D 터치 기술을 활용한 조작감은 명품이다.

조금은 미묘하게 다른 조작 방식이나 익숙해지는 순간 레이싱의 또 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덕분에 되도록 최신 기종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최저 요구 사양은  iOS 8.0 버전 이상에 아이폰 5S부터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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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어설픈 국내 모바일 RPG를 할 바에 가끔은 기분 전환 차원에서 레이싱을 통해 질주 본능을 깨울 필요가 있다. 더욱 각종 기술이나 기교로 현혹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했을 때 나오는 진가(眞價)를 확인하고 싶다면 브레이크 네크를 추천한다.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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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브레이크 네크
 개발 : PikPok
 장르 : 레이싱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iOS
 비고 : 기본에 충실한 바로 그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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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2차 테스트를 진행 중인 AINA 게임즈의 질주의 신. 워낙 조용하게 테스트를 진행한 탓에 자칫 묻힐 뻔한 게임이지만, 이전에 등록한 문자 덕분에 2차 테스트의 존재를 알았다.

이번 리뷰는 2차 테스트 빌드를 기준으로 작성, 정식 출시 버전은 AINA 게임즈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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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레이싱 게임을 표방하지만, 파고들수록 드리프트 레이싱에 가깝다. 자칫 튜닝으로 일관하는 평범한 레이싱 게임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속내는 드리프트와 가속만 개입하여 최소한의 조작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기자의 차량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지급받는 G380 기본 차량. 테스트 기간에 슈퍼카를 받긴 했지만, G380으로 끝을 보고자 이벤트로 지급받은 캐시로 기본 차량을 풀업하는 미친 짓을 감행했다. 물론 슈퍼카는 확연히 다른 성능과 질주 본능을 자극,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으나 무과금 전사로 꿋꿋하게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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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기본적인 튜닝은 엔진, 터보, 브레이크, 타이어, 프레임, 서스펜션, 니트로 등 6개 파츠의 튜닝이다. 여기에 레벨 업을 진행할 때마다 얻게되는 소중한 포인트로 레이싱 스킬 포인트를 투자한다.

결국 레이싱 스킬 포인트는 시간과 노력에 의해 모두 획득할 수 있으며, 승부의 관건은 자신이 보유한 차량과 튜닝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다. 확실히 기본 차량 풀업보다 상위 등급의 차량이 좋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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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질주의 신은 조작이라는 변수를 적용, 소위 말하는 캐시차로 승부를 결정하는 우매한 실수를 빗겨갔다. 이 게임은 일반적인 레이싱과 다르게 조작을 드리프트와 가속으로 제한했다. 나머지는 알아서 달리는 자동차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

일반적인 이동은 자동이며, 코너링과 직선 주행에서 유저의 순발력을 요구하는 식이다. 물론 이러한 순발력은 앞서 언급한 레이싱 스킬 포인트로 일부를 보정, 게임의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장치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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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는 시나리오, 스트리트, 챔피언쉽 등의 콘텐츠를 플레이, 자신의 차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콘텐츠 순환의 과정을 거친다. 예를 들면, 자신의 차량으로 도달할 수 있는 스테이지까지 플레이하고, 정체 구간이 오면 다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반복하는 것이다.

문제는 플레이 시간에 비례해서 차량 의존도가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높은 성능을 가진 차량이 우위를 점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차량 의존도는 게임 머니로 구입할 수 있는 한계에 봉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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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게임 내의 승부는 결제의 영향이 유난히 클 수밖에 없는 점. 질주의 신이 말 그대로 질주하려면 다른 방법으로 풀어낼 묘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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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질주의 신
 개발 : AINA 게임즈
 장르 : 레이싱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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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5일에 출시한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ASPHALT OverDrive). 게임로프트의 괴물 모바일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혹자는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를 두고 아스팔트로 즐기는 템플런이라 말할 정도로 스핀 오프의 호불호는 명확하게 갈렸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진일보한 발전을 보여줬던 아스팔트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교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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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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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그럼에도 이번 작품은 화면 구도만 바꿨음에도 기존 시리즈와 색다른 재미를 제공, 또 하나의 스핀오프로서 자리매김했다. 오히려 아스팔트 8에서 순차적인 넘버링을 가진 아스팔트 9를 기대했던 유저라면 잠시 쉬어가는 게임으로 접근해도 나쁘지 않다.

게임의 목적은 각 스테이지마다 설정된 목표를 수행,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물론 다음 에피소드로 원활하게 이동하려면 약간의 인앱 결제나 근성으로 승부하는 것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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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에피소드는 조건 레이스나 도주처럼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주행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화면 전환이 바뀐 탓에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숙련도가 쌓여 요령도 생긴다.

그래서 유저는 게임 머니를 꾸준히 모아서 차량을 바꾸면서 에피소드 5의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1차 목표가 된다. 다만 최종 스테이지까지 가는 과정이 험난한 탓에 근성과 인내심이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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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를 플레이하고 있다면 과거 장난감으로 즐기던 게임이 생각난다. 태엽처럼 감아서 장애물을 피하는 장난감을 스마트 기기에서 구현, 어렸을 적에 즐기던 추억에 잠깐 빠져볼 수 있는 셈이다.

특히 프리퀄이라고 하더라도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그래픽 효과는 여전하다. 다만 최근 출시된 아스팔트 8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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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에 대한 실망감은 감출 수 없다. 프리퀄의 한계를 직접 확인한 경우로 원작이 가진 매력이 치명적이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그럼에도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는 시간이 날 때 짬을 내서 즐기는 데 제격이다. 기존 시리즈를 잊고, 잠시 즐기는 게임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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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
 개발 : 게임로프트
 장르 : 레이싱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VKCz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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