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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 원작에 등장한 캐릭터가 모바일 게임으로 로테이션


구기 종목의 백미는 세트 플레이나 듀스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의지다. 이미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가 스포츠 정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지금, 하이큐!! TOUCH THE DREAM(이하 하이큐)도 IP 비즈니스의 한계를 초월한 게임이다.

참고로 개발사 다야몬즈는 갓 오브 하이스쿨 팀이 독립, '울트라맨 비 울트라'까지 상대적으로 껄끄러운 IP 홀더가 선호하는 회사로 하이큐도 마찬가지다.

하이큐는 일본에서 하이드림으로 통하는 배구 기반 스포츠 게임으로 스파이크를 대포처럼 꼽는 선수의 시각이 아닌 경기를 조율하는 세터의 시각에서 접근한 게임이다. 물론 게임의 콘텐츠는 수집형 RPG의 전형적인 콘텐츠를 따라가지만, 다야몬즈 특유의 원작 감성을 살려낸 콘텐츠가 게임 곳곳에 배치돼 흔하디흔한 배구 게임은 되지 않았다.

원작의 팬이라면 히나타 소요를 비롯해 츠키시마 케이나 스가와라 코시가 연출하는 필살기만 보더라도 기분이 좋다. 그래서 노멀부터 버프, 스페셜, 레전드, 라이브, 아이코닉 등의 캐릭터 등급은 번외로 생각하며,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카라스노 고교가 아닌 이상 드림팀을 구성하는 게 게임의 목표다.

어차피 팬마다 명승부로 평가받은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시라토이자와 학원 고등학교를 보고 싶은 이들이 게임을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넷플릭스에 공개된 TVA와 OVA까지 곁들이다 보니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또 단순한 매출 순위가 상대적으로 300위 권(구글 플레이 2023년 8월 21일 기준)에 머물러 있어도 몇 안 되는 배구 게임이라는 점과 아직 출시된 지 1년도 안 된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앞서 언급한 중꺾마로 게임을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국내는 덜하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시청률 약 3%를 기록할 정도로 스포츠 애니메이션으로 성공한 작품이기에 기획 단계부터 취향 비즈니스와 IP 홀더의 요구에 부응한 게임이다. 그 결과 시장에서 미온적인 반응이지만, 다야몬즈의 역량은 울트라맨에 이어 인정받으면서 향후 개발사의 능력은 의심할 바가 없다.

게임으로서 하이큐는 인플레이와 방치형을 골고루 배분,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출석 보상 겸 스태미너 대용으로 삼각김밥(오니기리)을 퍼주니 느긋하게 자동만 돌리면 그만이다.

2월부터 6개월 이상 플레이한 소감은 그래도 하이큐는 재밌는 배구 게임이라는 점과 하이큐를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이 없다는 점이다.

이름 : 하이큐!! TOUCH THE DREAM
개발 : 다야몬즈
장르 : 스포츠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비고 : 마지막 승부

 

다운로드 경로
iOS

https://bit.ly/3YM7gT5

 

‎하이큐!! TOUCH THE DREAM

‎오로지 배구를 향한 열정과 근성으로 한자리에 모인 고교 배구부 선수들. 각기 다른 재능으로 코트 위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또 다른 성장과 도전. "우리의 날개는 꺾이지 않아. 더

apps.apple.com

 

안드로이드

https://bit.ly/47HBAlM

 

하이큐!! TOUCH THE DREAM - Google Play 앱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큐가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

play.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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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즐길 것인가 혹은 정교하게 플레이할 것인가. 

스포츠나 레이싱 장르는 크게 플레이 성향에 따라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으로 구분한다. 전자는 가볍게 한 판을 즐기면서 재미를 느끼며, 후자는 매니지먼트가 성격이 짙어 초반 진입 장벽만 극복하면 남모를 쾌감을 앞세운다.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시뮬레이션이 아닌 아케이드의 한 판에 중점이 맞춰진 게임이다. 해외 Hothead Games가 개발한 야구 게임으로 추억의 야구 게임기가 생각하는 게임이다.

힘들게 구단 로스터를 구성해 승률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 아닌 그저 던지고 치는 '런앤건' 스타일의 느낌이 살아있다. 유저 스스로 게임에 설정된 슈퍼팀을 빌드업, 승강전을 통해 다음 단계 리그로 도전하는 방식이다.

선수 뽑기를 통해 중복된 선수라도 능력치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로 사용하며, 신규 선수는 기존 선수와 비교해서 교체하는 식이다. 경기 룰도 딱 3회 말까지 진행하며, '타고투저'를 반영한 듯 오로지 타격 중심의 득점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래서 현재 서비스 중인 야구 게임보다 스트레스가 덜하다. 페이투윈보다 '운칠기삼'으로 진행돼 타구의 방향을 조절하는 감(?)을 터득할 때까지는 공수교대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멀티 플레이보다 싱글에 최적화, 전 세계의 유저 정보를 토대로 봇과 함께 싸우므로 승률에 집착하지 않는 이상 오랫동안 플레이하는 것보다 짬이 날때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앞서 언급한 밀어치기와 당겨치기의 타이밍을 파악하는 순간 게임 이름 그대로 '슈퍼 히트'를 노릴 수 있으므로 계속 플레이할 요량이라면 감을 익히는 것이 필수다.

가벼운 한 판의 재미와 카드를 모으는 재미, 추억의 볼펜 야구 게임까지 떠올릴 수 있는 덕분에 잠시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좋겠다.

이름 : 슈퍼 히트 베이스볼(Super Hit Baseball)
개발 : Hothead Games
장르 : 스포츠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iOS / 안드로이드
비고 : 볼펜 야구

설치 경로

iOS
https://apple.co/2q9HY5t

안드로이드
http://bit.ly/2Y8yB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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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에 출시한 넥셀론의 피싱앤라이프(Fishing Life). 스마트폰의 진동과 자이로(gyro) 기능을 활용, 히팅에 중점을 둔 일반적인 낚시게임과 달리 피싱앤라이프는 여유에 중점을 둔다.

그래서 시점도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 낚시하는 모습을 풍광처럼 담아냈다. 이러한 느낌은 아이들상상공장의 어비스리움에서 시작해 버프스튜디오의 '마이 오아시스'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 국내 인디씬에서 또 하나의 스타일로 굳어졌다.

몇몇 게임에서 경험했던 데자뷰를 제외하면 느긋함과 여유만 있다면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이다. 물고기를 낚아 도감을 채우고, 생물 미끼로 한 단계 높은 등급의 물고기를 낚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게임 플레이에 유용한 캐릭터나 보트, 아이템 등을 구입해 상위 단계로 진입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물고기를 잡아서 골드를 벌어 낚싯대-낚싯줄-릴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서 재미의 강도를 올리는 방식이다.

피싱앤라이프는 플레이하는 내내 경쟁과 생존이라는 키워드와 거리를 둔다. 때로는 답답하고 번거로울 정도로 게임 플레이 방식에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아이템 업그레이드는 최소한의 투자 개념일 뿐이고 그 외는 목표 의식이 희미해질 정도로 '유저'를 내버려 둔다.

개발사가 의도한 것일 수도 있지만, '할 테면 마음대로 해봐라'는 식이 아닌 '그냥 낚시나 한번?' 정도로 플레이 방식을 방치형으로 유도한다. 

대어를 잡기 위한 모험도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흔히 말하는 뉴비(초보자)라도 기본 캐릭터와 낚싯대, 보트로 플레이하는 데 지장이 없다. 다만 최고를 꿈꾼다면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 이득이고, 시간 대비 효율이 높아지는 아이템과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멍하니 있는 게 진정한 휴식이니 게임을 실행하고, 플레이보다 이어폰이나 스피커로 BGM을 듣는 것도 피싱앤라이프를 즐기는 방법의 하나다.

일부 시스템에서 아쉬운 점이 보이지만, 기존 낚시 게임과 궤를 달리한다는 점에서 한 번쯤 플레이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한 번 붙잡고 오랫동안 플레이하는 것보다 하루에 10분 이내로 플레이하는 것도 좋다.

이름 : 피싱앤라이프
개발 : 넥셀론
장르 : 스포츠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도시어부

안드로이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xelon.fishing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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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전에 소개했던 볼링.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기준으로 ぼうりん☆【本格ボウリングで女の子キャラクターを育成☆】와 Bourin International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번 리뷰는 클린 버전이 아닌 DMM 스토어에서 R18 등급으로 서비스 중인 망상대전 볼링 X(현지 서비스 이름, 妄想対戦ぼうりんX)다. 참고로 플레이 중인 스크린 샷 수위는 지금까지 소개했던 게임 중에서 최고 수위라 모자이크보다 공식 홈페이지의 영상을 캡처, 그것으로 대신한다.



원본 그대로 올리면 관점에 따라 누군가는 므흣한 표정을 짓겠지만, 회원 가입없이 볼 수 있는 공간에 노출되었을 때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어 자체 검열을 진행했다.


자 그럼 볼링 X에 대한 리뷰를 시작한다. 볼링 X는 볼링, 미녀, 옷 갈아입히기 등의 콘텐츠가 마련되어 미녀들이 볼링으로 실력을 경쟁하는 스포츠 게임이다. 단지 볼링을 소재로 한 게임이 무색할 정도의 과도한 노출 수위가 양념처럼 들어간 것뿐이다.



공격 방식은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어 선공 이후에 스마트 폰을 연타, 상대편을 공격하는 식이다. 당연히 일반적인 코스튬보다 성능이 좋은 코스튬이 노출 수위가 높다. 예전 RPG에서 갑옷의 방어력에 비례해서 노출 수위가 높아지는 착한(?) 공식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순수한 게임으로 접근하다면 볼링 몇 판 치고, 옷을 갈아입히는 것이 전부라 스포츠 게임의 재미는 약하다. 특히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은 호기심으로 접근했다가 생각처럼 콘텐츠가 많지 않고, 과금만 유도하는 싱거운 게임처럼 보일 수 있다.



이에 비해 DMM 스토어 버전은 아예 다르다. 분명 과금은 유도하는 것은 맞지만, 결제한 만큼 확실히 혜택이 돌아온다. VR 기능까지 지원하는 덕분에 또 다른 신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다.


오히려 게임보다 옷만 열심히 갈아입힌다는 일념에 집중한다면 볼링 X의 존재 이유는 분명하다. DMM 스토어를 잘못 클릭하면 FBI Warning이라는 문구도 뜨고, 일본 외 다른 지역에서 이용할 수 없다는 경고창도 등장한다.



오로지 R18 등급을 구경이라도 해보자는 집념만 있다면 당신의 스마트 폰에 볼링 X는 설치할 수 있다. 단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켠 상태에서 플레이하면 '야메떼, 기모찌'라는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꼭 이어폰을 착용하고, 새로운 느낌의 볼링 게임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리뷰10K(review10k@gmail.com)



이름 : 볼링 X

개발 : STARGUN

장르 : 스포츠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R18


일본어

iOS

https://goo.gl/KAUwV1


안드로이드

https://goo.gl/UQ4qFS


영어

안드로이드

https://goo.gl/4jf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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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리는 익숙한 배경 음악과 열혈 시리즈가 생각나는 정겨운 추억의 게임 킥 히어로(Kick Hero). 크루세이더 퀘스트로 알려진 로드컴플릿이 상업성에 매몰된 회사가 아닌 평범한 개발사의 DNA가 녹여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연달아 출시. 이번에 소개하는 킥 히어로도 그중의 하나다.

별다른 스토리나 글씨가 없어도 오로지 콤보 타이밍만 찾아낼 수 있다면 시간을 지워버리는 묘한 매력의 게임이다. 게임의 시작은 단순하다. 일단 축구공으로 몇 번 드리블하면서 화면 오른쪽에 등장하는 나쁜 아이들(?)을 축구공으로 걷어차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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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하고 끝낼 때까지 무던히 공만 차는 단순한 게임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딱 기본과 단순함만 갖춘 터라 오로지 자신의 플레이 센스만 필요할 뿐이다.

굳이 비교한다면 크루세이더퀘스트의 화려한 콤보와 마법을 축구공 하나로 간소화 몬스터 웨이브를 처리하는 게임이라 생각하면 된다. 단지 오른쪽에서 등장하는 적의 움직임보다 콤보 타이밍에 집중하는 탓에 얕잡아 볼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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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축구공을 제대로 찰 수 있는 타이밍만 찾을 수 있다면 킥 히어로의 플레이는 쉬워진다. 이러한 과정에 익숙해지면 골드를 모아서 축구공과 유니폼, 선수를 교체할 수 있으며, 락커룸의 모든 봉인을 풀 때까지 플레이는 이어진다.

별도의 퀘스트나 미션이 없는 탓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기는 랭킹 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자신이 재야에서 활동하는 은둔 고수라고 자부해도 전 세계를 누비는 손가락 귀신의 점수를 보면 상황은 급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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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때 킥 히어로의 플레이 동기 '더 멀리~더 오래!'를 떠올리며,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최적의 타이밍을 찾아낸다. 참고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화면이 울렁거린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동영상 녹화가 설정된 에브리플레이의 옵션을 꺼두는 것이 좋다.

물론 그것조차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면 모래주머니를 차고 드리블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고득점을 올린 플레이 영상을 소장용으로 남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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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점수와 순위에 연연하면 킥 히어로를 처음 시작했던 재미가 사라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기분 전환용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이러한 게임은 가끔 기분이 좋을 때 아무런 생각 없이 시작해서 조금씩 전진하고, 다시 생각날 때 접속해서 잠깐 플레이하는 것이 오랫동안 즐기는 방법의 하나다.

그럼에도 기분이 우울해서 무언가 파괴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스마트 폰 화면을 톡톡 쳐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게임이라면 킥 히어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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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킥 히어로
 개발 : 로드컴플릿
 장르 : 스포츠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독수리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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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Flappy라는 단어를 보고, 과거 플래피 버드의 악몽을 잠시 떠올렸다. 스치기만 해도 사망해버리는 판정 탓에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던 게임이었던 터라 플래피 골프 2도 그와 비슷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물론 플래피 버드처럼 정교한 조작을 요구하는 것은 비슷했지만, 싱글과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묘한 매력 덕분에 거부감없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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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일종의 이동 횟수(플랩으로 표기)에 따라 재미의 강도가 달라진다. 정해진 코스에서 최단 터치로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이나 이 과정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또 미니맵의 존재가 전무한 탓에 코스를 완벽하게 공략하려면 몇 번의 실패를 감수해야 한다.

코스마다 플랩 횟수에 따라 금은동이 결정되며, 되도록 금메달(?)을 따는 것이 유리하다. 그 이유는 후반에 등장하는 새로운 코스의 개방을 위한 열쇠의 개념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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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처음에는 무턱대고 스테이지 클리어에 열을 올리지만, 새로운 코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리플레이로 다시 극복하는 것으로 선순환의 명분을 찾는다. 인앱 결제없이 2개의 챕터를 클리어했다면 알(게임 캐시)로 새로운 공과 궤적을 변경할 수 있다.

실력만 있다면 처음에 지급받는 공으로 스테이지 공략에 나서도 무방하며, 자신만의 최단 경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플래피 골프 2는 멀티 플레이를 지원, 다른 유저와 함께 공놀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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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혼자서 플레이할 때 자신이 정복했던 코스를 외워 홀에 최단 탭으로 골인할 수 있는 경로를 찾아야 한다. 이러한 부분은 또 다른 동기 부여 측면에서 중요하다.

이 게임에 싱글 플레이만 있었다면 모든 코스를 금메달로 클리어하고, 새로운 코스를 개방하는 것에 그쳤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멀티 플레이를 지원함에 따라 자신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유저의 존재를 알았다면 '연습 만이 살길이다!'라고 생각하고, 연습에 매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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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러한 과정에서 느끼는 재미가 플래피 골프 2의 매력이다. 관점에 따라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의 콘텐츠를 게임이 아닌 같이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를 통해 확장, 스포츠는 곧 대결이라는 측면에서도 골프라는 소재를 잘 녹여냈다.

처음에는 짬을 내어 간단히 시작하지만, 정작 게임을 제대로 시작하면 몰입감이 극에 달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플레피 골프 2. 시간이 날 때 한 번쯤 빠져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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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플래피 골프 2
 개발 : Noodlecake Studios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얌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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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출시한 로비오의 앵그리버드 풋볼(Angry Birds Football). 출시 초기 이름은 Angry Birds Goal! 였지만, 최근 업데이트로 이름을 바꾼 상태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전에도 로비오는 앵그리버드라는 걸출한 빡새를 활용하여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덕분에 이곳저곳에서 앵그리버드를 만날 수 있지만, 극심하게 소모되는 이미지로 인해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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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번에 소개하는 앵그리버드 풋볼은 이전에 소개했던 앵그리버드를 앞세운 양산형 게임보다는 낫다. 그 이유는 축구를 소재로 약간의 시뮬레이션 요소를 적용, 어렸을 때 즐기던 볼펜 축구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순간에 유저의 개입을 허용한다. 예를 들면, 패스와 수비, 슈팅과 태클 등 축구의 기본적인 액션(?)만 조작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풋볼매니저의 라이트 버전처럼 가볍게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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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축구 매니지먼트처럼 자신의 구단의 경기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클럽이나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자연스럽게 게임을 플레이하면 페이스, 파워, 테크닉, 디펜스 등 4가지 경기력이 조금씩 상승한다. 물론 상승 폭을 조절하려면 상점에서 파는 각종 아이템을 구입, 이들의 성장 속도를 높이면 그만이다.

이러한 과정은 모바일 RPG의 레벨업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며, 일종의 전투처럼 경기를 이어갈수록 자신의 구단 경기력은 점차 좋아진다. 다만 무과금을 기준으로 향상할 수 있는 수준은 한계가 있으며, 게임 후반부터는 순수한 게임 플레이보다 결제의 유혹도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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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노골적인 의도를 드러내지 않지만, 플레이 시간에 비례해서 본심을 조금씩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나쁜 뜻은 아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결제하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수준으로 출시한 전단지같은 게임이 문제다.

그럼에도 앵그리버드 풋볼은 전단지 수준의 게임은 벗어났다. 적어도 앵그리버드보다 매니지먼트에 충실한 게임으로 거듭나서 첫인상을 배신하지 않는 수준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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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싸매고 보유한 선수로 구단을 꾸역꾸역 운영하는 수준도 아니고, 오로지 공격만 앞세운 아케이드 성격도 아닌 덕분에 적당히 즐길만한 수준의 게임이다. 특출난 게임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게임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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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앵그리버드 풋볼
 개발 : 로비오
 장르 : 스포츠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볼펜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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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아트를 두고 누군가는 도트나 깍두기로 심지어 강냉이로 부른다. 또한 고전 게임보다 레트로 게임이라며, 또 하나의 수식어로 포장되어 추억을 선물하는 포장지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Batovi Games Studio의 픽셀컵 사커 2016(Pixel Cup Soccer 16)도 과거 오락실에서 플레이하던 축구 게임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추억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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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축구 게임을 논할 때 위닝과 피파부터 떠올려 다른 게임은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픽셀컵 사커 2016은 정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 판의 재미를 가지고 있다. 

레이싱이나 스포츠는 현실에 가까운 시뮬레이션이나 과도한 설정으로 플레이하는 아케이드로 구분하는 데 픽셀컵 사커 2016은 아케이드 성격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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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작도 가상 패드로 이동과 패스, 슛과 태클 등으로 간단하다. 조금 더 세련된 동작으로 테크니션처럼 플레이하고 싶다면 연습 모드에서 기술을 연습하는 것도 추천한다. 물론 무한한 연습을 통해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닌 덕분에 시간이 날 때 즐기기엔 제격이다.

게임의 일반적인 스펙은 각종 대회 모드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중에서 Competitions 모드는 각종 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기존 축구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여성 선수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여자 월드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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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컵 사커 2016에 등장하는 클럽은 최대 8개, 국가는 32개(월드컵 기준)다. 실제 게임에 구현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능력치는 생각처럼 높지 않다. 아마도 개발사의 시각에서 한국은 강호가 아니라 변방 수준에 머물러 있는 탓에 제대로(?) 현실을 반영한 것처럼 보인다.

실제 게임 플레이는 이지와 노멀, 하드로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처음 시작한다면 노멀부터 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록 골을 넣는 것이 축구 게임의 묘미이나 월등한 실력 차이보다 멍청한 A.I와 싸운다면 게임의 흥미가 급속도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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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적당한 난이도에서 게임을 시작해서 조작에 익숙해질 때까지 적응을 거치고, 바로 하드 난이도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하드 난이도는 모든 면에서 팀의 능력치(공격, 미드필드, 수비, 골키퍼)를 제대로 반영, 승리보다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

단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유저의 숙련도, 바로 이 구간이 픽셀컵 사커 2016의 재미다. 엇비슷한 실력보다 실력차가 극복해서 승리로 이끄는 것이 축구 게임의 묘미가 아닌가. 비록 유료로 출시되어 초반 진입 장벽이 존재하나 Pixel Cup Soccer라는 무료 버전부터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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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PG의 자동 전투보다 가상 패드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느낌을 찾고 싶다면 픽셀컵 사커 2016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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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픽셀컵 사커 16
 개발 : Batovi Games Studio
 장르 : 스포츠
 과금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원 태클 쓰리 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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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부터 테스트를 시작한 아워팜의 가두농구(街頭籃球). 이 게임은 조이시티의 PC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농구 게임으로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리뷰는 중국의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국내 최초로 체험기와 스크린 샷을 공개한다. 또 정식 버전은 아워팜과 조이시티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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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을 논할 때 길거리 농구와 힙합, 게임의 OST도 당시 걸출한 힙합 뮤지션이 참가해서 주목을 받았다. 프리스타일보다 가두농구라는 이름으로 등장, 힙합 뮤지션 주석의 neva lose로 회자되는 '모두 같이 거리로 hook up, 공 하나가 모두를 묶어, 상대수비 향해서 Move On!'이라는 가사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

현재 테스트 스펙은 Regular season, Career, Qualifying 등을 토대로 연습과 실전, 유저 매칭과 관련된 콘텐츠를 테스트 중이다. 물론 원작처럼 성장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레벨에 따른 스킬 학습과 장착 시스템도 고스란히 채용했다. 특히 AI와 싸우는 것보다 실제 유저와 매칭이 이번 1차 테스트의 중심이자 향후 모바일 게임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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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농구의 첫인상은 원작의 콘텐츠를 스마트 폰에 초월 이식했다. 과거 프리스타일의 권장 PC 사양이 CPU 2.0GHz, RAM 1024MB, 그래픽 카드 Geforce Fx5700 또는 Radeon 9500 이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테스트 기기로 구동한 갤럭시 S6의 사양이 월등히 높다.

그래서 원작 특유의 그래픽 효과와 사운드, 게임 시스템이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사양이 되어버린 셈이다. 물론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한 프리스타일에서도 센터, 파워포워드, 스몰포워드, 포인트가드, 슈팅 가드 등의 포지션도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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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원작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혼자서 3명으로 구성된 하나의 팀을 조종한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이전보다 빨라진 게임 속도와 포지션의 이해와 영역 싸움은 치열하며, 게임 센스도 원작만큼 요구한다. 

원작에서 돌파와 패스, 페이크와 슛, 프리스타일 액션은 키보드의 단축키로 조작했다면 스마트 폰 버전은 가상 패드와 몇 개의 버튼으로 대체했다. 그래서 키보드의 정교한 조작은 따라가지 못하나 구동 플랫폼이 스마트 폰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현실과 타협, 원작의 재미를 티가 날 정도로 훼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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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PC 온라인 게임의 조작 시스템을 제외한다면 아직은 낯선 이름인 가두농구로 부활한 프리스타일의 모습은 합격점이다. 비록 중국어라는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원작에서 설정한 길거리 농구의 규칙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큰 지장은 없었다. 

또 모바일 버전은 1명이 모든 것을 컨트롤해야 한다는 부담은 존재했으나 자동 수비로 보정을 했다. 테스터로 참여하기 전까지는 과거 아워팜의 전력으로 프리스타일과 자동 전투(?)의 결합을 떠올렸지만, 정작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기자의 예상은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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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1차 테스트 빌드의 가두농구는 원작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에 충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콘텐츠와 시스템을 제대로 가져왔다. 콘솔게임처럼 초월 이식이라는 말을 감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지게 돌아온 가두농구의 정식 출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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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가두농구
 개발 : 아워팜
 장르 : 스포츠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사장님 나이스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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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RPG 위주로 소개하다가 싫증을 느껴 오랜만에 스포츠 장르를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볼링을 소재로 본능에 충실(?)한 게임이라 판단, 체험기를 통해 소개한다.

현재 마켓에 출시된 게임의 공식 이름은 Bourin International로 원작은 ぼうりん☆【本格ボウリングで女の子キャラクターを育成☆】라는 일본 버전이다. 원작에서 일본 특유의 작명 센스를 존중하며, 리뷰에서도 볼링이라는 단어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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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볼링의 규칙을 모르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솔직히 A.I와 경기를 진행하더라도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볼링이라는 소재보다 게임에 등장하는 선수의 동작과 모습을 감상하는 용도다.

일반적인 개발사가 출시한 게임이 아니고, 유니티 엔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매핑 플러그인을 판매하는 회사에서 출시한 게임이다. 그래서 게임보다 플러그인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제품이라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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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 규칙보다 중요한 것은 앞과 뒷모습이며, 오감을 자극하는 것이 아닌 확실히 보는 즐거움은 보장된 게임이다.

물론 시연 제품이지만, 볼링에 충실한 콘텐츠는 존재한다. 처음에 위치를 정하고, 구속의 강약을 조절, 공의 방향 조절을 통해 게임을 진행한다. 스트라이크의 쾌감도 중요하지만, 스페어 처리를 하면 보너스 컷신이 등장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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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핑크색 볼링핀이 보이면 레이드에 참여한다고 생각하고, 우선으로 처리하면 된다. 인앱 결제가 적용되어 각종 코스튬을 살 수 있지만, 지금 있는 복장도 나쁘지 않아 계속 진행하더라도 상관없다.

게임 자체가 노골적으로 인앱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 덕분에 그저 호기심이 발동해서 잠깐 해보는 것이라면 적당하다. 게임을 시작할 때 기본적으로 선택하는 캐릭터 외에 3명이 존재, AI 대전을 통해 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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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접근한다면 볼링의 콘텐츠는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생각처럼 즐길 거리가 없으며, 관점에 따라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신 잠시나마 볼거리를 제공, 눈 호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볼링의 매력이다.

게임의 볼륨은 적지만, 다른 볼륨은 나쁘지 않다는 점(30금 개그)만 기억하자. 그리고 이 게임의 실체를 알고 싶다면 안드로이드 버전보다 iOS 버전을 추천, 분명히 같은 게임인데 다른 느낌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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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호기심이 있다면 본능을 따라 잠깐 설치하고, 삭제하는 것을 추천. 

안드로이드 (영문 버전)

iOS (일본 버전)

안드로이드 (일본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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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볼링
 개발 : STARGUN
 장르 : 스포츠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으미~좋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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