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추억의 온라인 게임 란 온라인, 모바일 게임으로 변신

2004년 4월 20일 다음게임을 통해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던 PC 온라인 게임 란 온라인. 민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한 학원 액션 RPG라는 독특한 지향점을 제시했던 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란 인더 포켓'이 정식으로 출시됐다.

지난 15일 RanInThePocket라는 이름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했으며, 영어권과 아랍권 그리고 유럽 지역에 출시된 것을 확인했다.

원작인 란 온라인은 학원을 배경으로 한 현대물로 사악한 기운에 사로잡힌 학교 주변 사회악과 대결하는 것이 주된 내용인 퓨전 판타지 게임으로 올해 3월 '혼란의 시대 – 에피소드 I : 대격변'을 추가할 정도로 현재까지 서비스 중인 장수 온라인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으로 변신을 꾀한 란 인더 포켓은 개발사가 구축한 란 월드(Ran World)와 세계관을 공유하며, 액션과 전술을 결합한 파티 플레이 중심의 모바일 RPG로 거듭났다.

한편, 란 인더 포켓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