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센터/끄적끄적

보라(BORA), '코인슈퍼'서 투자 유의종목 지정...퇴출 위기?

우당이 2019. 10. 17. 11:04

1월 상장 이후 9개월 만에 상폐 위기, 업비트도 거래량 뚝




클레이튼 연합군이 흔들리고 있다.

17일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슈퍼에 따르면 보라(BORA)를 비롯해 VRAB, 웨이저(WGR), 시봄(OMX), 너겟(NUG) 등 총 5개의 암호화폐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지난 1월 14일 오후 1시에 코인슈퍼에 상장된 이후 약 9개월(274일) 만에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것. 코인슈퍼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TOP 40으로 하루 평균 거래량 1000억 원 대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97종의 암호화폐를 취급한다.

코인슈퍼 관계자는 "스페셜 트리트먼트(ST) 룰에 따라 특별 감시 대상이 되며, 해당 프로젝트는 모니터링 대상이다. 검토 기간에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된다"고 말했다.

BORA(Blockchain Orchestrated Redeemable Asset)는 개발사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BApp)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토큰 연동 및 스마트컨트랙트 등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표방한다.

지난 여름부터 BORA 아일랜드 소프트 런칭, 업비트 상장, 클레이튼 메인넷 이전 등 각종 호재를 몰고 다닌 프로젝트가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리면서 BORA가 상장된 업비트, 비트렉스, 디지파이넥스 등의 다른 암호 화폐 거래소도 거래량이 요동을 치고 있다.

BORA 관계자는 "상장폐지 유의종목 해제는 코인슈퍼와 협의해 조치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