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아피스 빗썸서 '기사회생' 이젠 루프링이 상장 폐지?
우당이
2019. 12. 20. 16:31
12월 19일 아피스는 투자유의 종목 해제, 루프링은 상폐 경고
루프링(LRC)이 빗썸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20일 빗썸에 따르면 아피스는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났고, 루프링은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21일 상폐 경고를 보냈던 아피스는 정확히 29일 만에 해제, 빗썸에서 계속 거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아피스 대신 존폐 위기에 몰린 프로젝트는 루프링으로 낙점됐다.
루프링은 2015년까지 상하이에서 비트코인 거래소를 운영한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다니엘 왕이 설립한 프로젝트로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의 취약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만들어졌다.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분산형 거래소이자 암호화폐까지 교환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토콜로 주목을 받아 2018년 5월 16일 빗썸에 입성했다.
상장을 앞두고 빗썸 측은 암호화폐 생태계 파편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금융 시스템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루프링이 바이낸스, OKEx 등 글로벌 거래소에서 거래 중이고, 빗썸은 원화 마켓에 상장된 프로젝트라 영향이 미미할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