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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코로나19 판교 찌라시'는 가짜

우당이 2020. 2. 21. 17:03

질병관리본부 현장 방문 사실, 의심환자 발생은 가짜


성남시가 지난 19일부터 퍼진 '코로나19 판교 찌라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본지가 오늘(21일) 단독보도를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판교 H스퀘어 S동 방문'과 관련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성남시도 일부 내용은 맞지만, 의심환자 발생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전에 가짜뉴스로 판명된 찌라시를 두고 일부 커뮤니티와 SNS에는 카카오의 사내 공지가 삽시간에 퍼지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에 경영지원본부는 없다. 또 내부 공지는 외부에 공유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가짜 뉴스에 덧붙여 또 다른 찌라시까지 퍼지자 성남시가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사태는 잠잠해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 19일 판교 H스퀘어 S동에 질병관리본부의 차량이 방문한 것은 사실이다. 단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의 기저질환으로 전수 조사에 따른 것"이라며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