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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동남아 보낸 '포인트 블랭크 스트라이크' 버렸다

우당이 2020. 3. 23. 18:34

글로벌 버전 출시 계획 없어, 사실상 프로젝트 종료



넥슨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한 '포인트 블랭크 스트라이크(POINT BLANK STRIKE)'를 포기했다. 

23일 제페토, 넥슨 등에 따르면 포인트 블랭크 스트라이크 서비스가 4월 28일 종료된다. 2017년 10월 26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된 이후 약 2년 6개월(91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포인트 블랭크 스트라이크의 원작은 온라인 FPS '포인트 블랭크'로 과거 넥슨 레드(구 웰게임즈)가 개발했던 '스페셜솔저' 노하우의 제페토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포인트 블랭크 스트라이크의 실패로 이전에 서비스했던 포인트 블랭크 카운터 어택, 포인트 블랭크 서바이버즈, 포인트 블랭크 모바일까지 스마트 폰으로 '포인트 블랭크'의 영역 확장은 물거품으로 남게 됐다.

사전 예약 170만 명 돌파, 누적 다운로드 700만 돌파 등 출시 전후로 흥행은 나쁘지 않았지만, 서비스 기간에 비례해 뒷심 부족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500위 권 차트에서 밀려났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넥슨이 이전에 서비스를 종료했던 프로젝트처럼 사실상 접은 것으로 보인다.

넥슨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 계획은 없으며,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