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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귀족 솔라나(SOL), 업비트 태국도 상장

우당이 2021. 10. 18. 17:48

업비트 그룹 내 원화 이어 두 번째 피아트 머니로 바트(THB) 거래




업비트 태국도 한국에 이어 알트귀족 시총 57조 원 규모 솔라나(SOL)를 상장했다.

지난 15일 폴리곤, 누사이퍼(NU) 등과 함께 업비트 본진의 원화마켓 상장에 이어 태국의 바트마켓까지 입성, 이로써 업비트 그룹 내 두 번째 피아트 머니로 솔라나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4일 업비트 태국은 업비트 그룹 내에서 폴리곤(MATIC)을 제일 먼저 상장시키면서 업비트 본진과 업비트 태국의 상장 메타가 동기화되고 있다. 폴리곤과 솔라나에 이어 업비트 태국에 입성함으로서 누사이퍼의 바트 마켓 입성도 점쳐지고 있다.

18일 업비트 태국에 따르면 솔라나를 바트 마켓(THB)에 상장, 거래를 시작했다. 참고로 업비트 본진이 CMC 종가 17만7400원를 기준으로 상장가를 책정한 것에 비해 업비트 태국은 5,346바트(한화 약 18만9676원)로 설정했다.

이는 업비트 본진의 상장 효과가 반영됐지만, 오후 5시 40분을 기준으로 5,320바트(한화 18만 8700원)로 업비트 본진의 가격과 비슷한 시세로 거래 중이다.

현재 업비트 태국은 업비트 그룹 내에서 제일 늦게 출발했지만, 과거 업비트와 비트렉스의 관계처럼 공격적인 상장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업비트 본진이 특금법 심사에 따른 상장 메타를 멈췄을 때 업비트 태국은 7월 말부터 업비트 본진과 업비트 싱가포르와 업비트 인도네시아의 오더 북을 흡수, 업비트 본진의 위기관리와 동남아시아 거점 라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9월 업비트 태국의 폴리곤 상장은 업비트 본진의 거점 거래소로 정점을 찍었다는 평이다. 과거 업비트 싱가포르가 업비트 본진과 대규모 상장 폐지 리스트를 공유했다면 업비트 태국은 상장 리스트, 즉 오더 북 공유와 독자 상장으로 업비트의 해외 거점 거래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업비트 APAC 중에서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과 비슷한 방식이 존재하는 암호화폐 규제안과 규제 기구가 존재하는 국가로 이들을 통해 프로젝트를 검증, 상장 메타를 이어갈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솔라나 상장에 앞서 디지바이트(DGB), 디스트릭트0x(DNT), 저스트(JST), 레이븐코인(RVN), 스와이프(SXP), 넴(XEM) 등은 지난 13일 업비트의 12차 선발대로 업비트 태국의 비트코인 마켓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