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깅 게임즈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배틀 삼국지 4월 29일 서비스 종료

환불 없이 떠나는 배틀 삼국지, 1년 채우고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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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깅 게임즈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이하 디깅 게임즈)는 배틀 삼국지 서비스를 4월 29일 종료한다. 2021년 3월 5일에 출시, 약 1년 2개월(421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배틀 삼국지는 과거 인크로스가 서비스했던 동명의 게임으로 디깅 게임즈가 직접 서비스했지만, 지난해 종료한 '나를 따르라2'처럼 환불 안내 공지를 공식 카페가 아닌 인앱 공지로만 등록해 먹튀가 의심되는 정황이다.

특히 환불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생략한 채 서비스만 종료하면서 그동안 게임을 플레이했던 유저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디깅 게임즈 관계자는 "2월부터 게임으로 정상적인 업무진행이 어려운 상황에 맞게 됐다. 여러가지 요인으로 지속적인 서비스는 감당이 안되는 처지가 돼 종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