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ice Limited, 셀럽메이커 9월 16일 서비스 종료

먹튀계의 셀럽이 될 거야...셀럽메이커, 환불 생략한 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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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게임업체가 돌연 서비스를 종료하며, 환불 안내 없이 사라지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출시 전부터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담당자와 책임자도 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원 가입, 오픈 마켓을 경유하지 않은 우회 결제, 서비스 종료 공지 외 환불 절차를 생략해 국내법을 무시한 처사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Sunice Limited가 셀럽메이커 서비스를 9월 16일 종료한다. 2022년 3월 2일에 출시, 약 7개월(19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 종료 안내에 불과하지만, 실체는 환불 안내와 절차 등을 생략한 채 일명 먹튀다. 이러한 경우가 많아지며 모바일 게임 환불 대행업체를 통한 환불을 진행할 수밖에 없으며, 일부 업체의 경우 환불 성공 사례를 앞세워 무단으로 종료하는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호객 행위를 일삼고 있다.

국내 게임업체는 환불 대행업체를 상대로 '영업 방해'로 법적인 조치를 경고하고 있음에도 일부 해외 게임업체의 먹튀로 '환불 대행'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어,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