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日 퍼블릭 블록체인 '아스타 네트워크(ASTR)' 美 첫발

우당이 2022. 9. 16. 02:35

바이낸스 거쳐 바이낸스 US 통해 미국 시장 입성



스테이크 테크놀로지의 필승조 아스타 네트워크(ASTR)와 시덴 네트워크(SDN)가 폴카닷(DOT) 생태계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중에서 아스타 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폴카닷의 파라체인 토너먼트에서 당당히 TOP 5에 입성, 올해 1월 메인넷을 가동해 퍼블릭 블록체인의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폴카닷은 국내외 암호화폐의 스카이넷처럼 인터체인을 표방, 성격이 다른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허브 프로젝트다. 이면에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본체로 통하는 레이어1 성격의 실행 레이어(Execution Layer), 이를 뒷받침 해주는 레이어2 '합의 레이어(Consensus Layer)'와 달리 파라체인이라 불리는 망을 구축, 일종의 프라이빗 노드를 구성해 별도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한다.

16일 바이낸스US, 스테이크 테크놀로지 등에 따르면 아스타 네트워크는 지난 14일 오후 9시부터 바이낸스 US의 달러 마켓(USD)과 테더마켓(USDT) 등 2개의 거래쌍이 생성,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언급한 스테이크 테크놀로지는 일본 프로젝트팀으로 국내 1세대 퍼블릭 블록체인을 표방하는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KLAY)이 이더리움 생태계라면 폴카닷 생태계에서 시덴 네트워크를 동시에 운용하는 팀이다.

최근 1년 간 아스타 네트워크 시세 추이 / 자료=CMC

또 이더리움 생태계와 연결하는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EVM)과 다른 레이어1 생태계를 연결하는 크로스 버추얼 머신(XCM)을 앞세워 무한 확장을 예고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유력한 차기 화이트 리스트 코인 후보군으로 꼽힌다.

지난 6월 1종 암호자산 거래소 자이프(Zaif)의 상장 투표에서 12위로 선정됐으며, 향후 폴카닷 생태계에서 독립한 네이티브 토큰으로 아스타 네트워크, 시덴 네트워크, 쿠사마 네트워크(KSM) 등이 일본을 중심으로 세력을 키우고 있다.

아스타 네트워크는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하지 않은 프로젝트지만, 올해 1분기 바이낸스-후오비-OKX 등 글로벌 거래소 3대장에서 거래가 시작돼 DAXA를 중심으로 화이트 리스트(입출금 가능 거래소)가 유효한 이상 국내 입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바이낸스 US 입성은 바이낸스 상장 이후 본진에서 검증을 거쳤고, 미국 시장에 폴카닷에 이어 또 다른 생태계 프로젝트가 등장해 현재 침체기를 버텨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폴카닷의 또 다른 필승조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