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HVH) "팬텀 기반 덱스 '톰스왑' 상장 사실 무근"
코드 네임이 같은 탓에 발생한 해프닝으로 재단과 전혀 상관없어
팬텀(FTM) 기반 덱스에 등장한 하바(HVH)는 이름만 같은 프로젝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부터 코드 네임이라 불리는 프로젝트(토큰, 코인) 심볼은 같은 이름을 사용하면 사칭과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 특히 유니스왑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상장이 된 것처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데 하바는 해프닝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톰스왑(Tombswap)에 등재된 'HVH/WFTM' 거래쌍은 하바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이름만 동일한 프로젝트다. 또 코드네임이 비슷한 히베터미널 토큰도 HVN을 사용할 정도로 HVH와 HVN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앞서 위믹스(WEMIX)도 2년 전 유니스왑에 거래쌍이 형성되면서 유니스왑을 지원하는 것처럼 알려졌지만, 당시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 측은 유니스왑에 상장된 위믹스 토큰은 재단과 상관이 없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피르마체인도 초창기 FCT에서 팩텀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이슈로 같은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코드 네임을 FCT2로 변경해 사용 중이며, 네오플라이의 네오핀(NPT)도 공식 텔레그램을 사칭해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하바가 프리세일과 화이트리스트 등을 통해 거래소 정식 입성 전부터 입소문이 돌자 이를 노린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하바는 기존 프리세일 외에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으며, 덱스(DEX)에 입성하지도 않았다. 또 'HAVAH Announcements'라는 공식 텔레그램과 디스코드 외에는 모두 가짜이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