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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192개 암호화폐 전수조사 "위믹스 이슈와 관련성 無"

우당이 2022. 11. 25. 18:03

분기마다 진행하는 정기 실사로 '입출금 정지'는 12월 적용



빗썸이 위메이드의 긴급 간담회 1시간 전에 올린 내용은 위믹스(WEMIX) 사태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3개월 단위로 진행하는 정기실사로 12월부터 적용된 새로운 방식을 선행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25일 빗썸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다음달 1일 새벽 1시까지 입출금을 중단한다. 이를 두고 항간에는 위믹스 방출을 결정한 DAXA 회원사가 제2의 위믹스나 프로젝트팀의 결함을 찾기 위한 방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미 빗썸은 정책을 대폭 수정해 12월 1일부터 무통보 상장폐지가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DAXA와 다른 행보를 준비한다. 대표적인 예가 오브스(ORBS)의 변동성을 경고한 것으로 빗썸을 포함해 업비트와 코인원도 취급하는 프로젝트다.

DAXA의 사정권에 포함된 프로젝트지만, 업비트는 김프 알림으로 코인원은 관망을 유지하는 등 DAXA도 거래소끼리 이해관계가 존재, 대응방식이 다른 셈이다.

이전부터 빗썸은 DAXA 중에서 특히 업비트와 거리를 두고, 별도의 정책을 적용 중이다. 지난달 세럼(SRM)도 오브스와 마찬가지로 업비트는 유의촉구, 빗썸은 거래유의로 안내하면서 단어 선택도 다르게 표기한 것도 이 때문이다.

빗썸 관계자는 "위믹스 상장폐지와 무관하게 진행되는 정기실사일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