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560억 규모 이피니티(EFI), 日 암호자산 입성
63번째 화이트 리스트 코인|폴카닷 생태계 집결 중
이피니티 토큰(EFI)이 오는 26일부터 엔화로 구입할 수 있는 63번째 일본 암호자산으로 거래를 앞두고 있다. 2년 전 오케이엑스(구 OKEx)에 상장된 프로젝트가 일본 법인에 상장을 예고, 글로벌 3대장이 검증된 프로젝트가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크라켄 재팬, FTX 재팬, 코인베이스 재팬, 후오비 재팬 등 글로벌 거래소의 일본 법인이 속속 철수하는 가운데 OK코인 재팬만 자생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
19일 OK코인 재팬, JVCEA 등에 따르면 이피니티 토큰 거래를 26일 'EFI/JPY'라는 거래쌍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다.
OK코인 재팬은 이피니티 토큰까지 거래쌍을 개설하면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리스크(LSK), 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 클래식(ETC), 오케이비(OKB), 이오스트(IOST), 엔진 코인(ENJ),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트론(TRX), 퀀텀(QTUM), 팔레트 토큰(PLT), 아발란체(AVAX), 스텔라 루멘(XLM), 에이다(ADA), 딥코인(DEAP), 폴카닷(DOT), 테조스(XTZ) 등 총 22개의 암호자산으로 2023년을 시작하게 됐다.
이피니티 토큰은 엔진의 NFT 규격 ERC-1155를 기반으로 진화한 파라토큰(Paratoken)을 채택한 PoS 계열 프로젝트로 특히 엔진이 아닌 폴카닷 기반 암호자산이다. 그래서 엔진 생태계가 아닌 폴카닷 생태계에 포함돼 현재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뿌리를 내린 폴카닷 생태계에 편입, 이더리움에 대항하는 친위대 성격이 강하다.
이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서 빗썸이 맵프로토콜(MAP), 셀러네트워크(CELR), 이피니티(EFI) 등 폴카닷 생태계에 귀속된 프로젝트를 상장해 거래 중이며, 범위를 넓힌다면 아칼라 토큰(ACA), 문빔(GLMR), 젠링크(ZLK) 등도 폴카닷 네트워크에서 성장하는 프로젝트로 분류된다.
앞서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한 아스타 네트워크(ASTR) 외에도 유력한 화이트 후보군 쿠사마(KSM)과 시덴 네트워크(SDN) 등이 속속 폴카닷 친위대로 일본 암호자산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어 향후 이더리움과 폴카닷의 경쟁을 예고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