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게임업계 프로젝트 오아시스(OAS), 일본 입성
64번째 화이트 리스트 코인|비트뱅크, 믹시 투자 이후 태세 전환
드디어 한일 게임업계 드림팀으로 구성된 오아시스(OAS)가 일본 암호자산에 입성했다. 최근 OK코인 재팬의 이피니티 토큰(EFI)에 이어 64번째 엔화로 구입할 수 있는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거래를 앞두고 있다.
31일 비트뱅크, 오아시스 재단 등에 따르면 2월 중 OAS/JPY 거래쌍을 개설, 첫 거래를 시작한다. 이로써 비트뱅크는 거래쌍 30클럽까지 5개를 앞두게 됐으며, 지난해 1월 메이커에 이어 2023년 1월도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거래쌍 라인업을 확충한다.
특히 비트뱅크는 2022년에만 메이커(MKR), 폴리곤(MATIC), 플레어(FLR), 아스타 네트워크(ASTR), 엑시인피니티(AXS) 등 총 5종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발굴, 현지 시장에 소개했다.
비트뱅크는 과거 평범한 암호자산 거래소였지만, 모바일 게임 몬스터스트라이크로 알려진 믹시(mixi) 그룹이 70억 엔 규모로 투자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면서 공격적인 거래쌍 확보에 나서고 있다. 코인체크나 비트플라이어 등이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1년에 2개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발굴했던 것과 비교하면 공세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오아시스 투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비트뱅크의 존재다. 국내는 거래소가 투자한 암호화폐가 해당 거래소에 상장하는 이른바 '셀프상장' 의혹이 불거지지만, 일본 자금 결제법은 셀프상장 금지조항이 없다.
현재 오아시스는 쿠코인과 게이트아이오, 후오비의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프로젝트로 이들은 각각 쿠코인 벤처스와 게이트 벤처스, 후오비 벤처스가 초기 투자자로 나서 '투자는 곧 상장 시그널'이라는 공식을 따라간 것.
그래서 크립토닷컴도 투자자 리스트에 존재하는 이상 향후 거래쌍 추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