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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컴즈, 도트 삼국지 3월 31일 서비스 종료
우당이
2023. 3. 2. 16:12
영원히 고통받는 삼국지 IP...도트 삼국지, 400일 만에 종료
원컴즈(WONCOMZ)가 도트 삼국지 서비스를 3월 31일 종료한다. 2022년 2월 24일에 출시, 약 1년 1개월(401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도트 삼국지는 고전 게임을 떠오르게 하는 픽셀 아트와 게임업계의 IP 단골손님 '삼국지'를 기반으로 방치형 RPG로, 이미 서비스 중인 동종 유사 장르의 삼국지 게임과 비교해 전략보다 '장수'에 초점이 맞춰진 게임이다.
투박한 그래픽을 앞세웠음에도 알아서 성장하는 자동 전투로 편의성을 앞세웠지만, 삼국지 게임의 묘미 중 하나인 장수보다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 승급에 집중한 나머지 1년을 겨우 채우는 데 그쳤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3월 2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원컴즈 관계자는 "서비스를 유지하고자 노력했으나 어려운 상황까지 이어져 깊은 고민 끝에 종료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