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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단독 상장' 셀프 디스 무슨 일?

우당이 2025. 1. 3. 14:59

고객 자산 보호 위해 이해 쉽도록 표기 방침




잘생긴 빗썸이 변했다. 

2023년 창립 10주년에 이어 2024년 창립 11주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다양한 혜택과 고객 편의성 강화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2025년은 이전과 달리 현실적으로 단어를 선택, 고객과 거리를 좁히기 시작했다.

3일 빗썸에 따르면 지난 2일 버추얼 프로토콜(VIRTUAL), 폰케(PONKE), 브렛(BRETT) 등 프로젝트 3종의 가격 상승폭을 설명하면서, '단독 상장'을 표기했다.

지금까지 빗썸은 투자 촉구와 유의를 안내한 적이 있었지만, 빗썸에만 상장된 프로젝트니까 조심하라는 별도의 안내를 한 적이 없었다. 특히 오로지 빗썸에서만 거래 중인 프로젝트는 '빗썸 Only'로 분류, 가격 변동성과 바스프의 정책에 따라 가격 낙폭이 달라진다.

앞서 언급한 프로젝트 3종 중에서 브렛은 업비트에서 거래 중이지만, 테더(USDT) 마켓 한정이다. 그래서 원화 마켓 한정 프로젝트라 정확한 표현이며, 현재 이들 3종은 빗썸 상장 특수를 누리면서도 변동이 극심하다.

빗썸 관계자는 "투자를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추구하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단독 상장'이라 표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로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