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페이스(NXPC), 바이낸스 알파 상장 아냐
바이낸스 상장과 바이낸스 알파 추가는 사실과 전혀 달라
넥슨의 넥스페이스(NXPC)가 메이플스토리N 출시 전부터 가짜 뉴스에 먹잇감으로 떠올랐다.
빗썸이 원화마켓 개설을 앞둔 가운데 바이낸스 알파에 이름을 올리면서 단순 추가가 입성이나 상장으로 둔갑, 바이낸스 알파에서 '바이낸스'만 강조한 상장 정보가 우후죽순 퍼지고 있다.
12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바이낸스 등에 따르면 넥스페이스는 바이낸스 알파에 오는 15일 추가될 예정이다. 바이낸스 알파는 기존 바이낸스 알파와 바이낸스 알파 2.0으로 구분하며, 바이낸스 본진의 알파 테마로 분류된 프로젝트 모음집에 불과하다.
쉬운 예로 바이낸스 알파는 MEXC나 게이트아이오의 이노베이션 존, 런치 패드 등과 같은 일종의 시험대다. 그래서 바이낸스 알파 추가가 바이낸스 상장과 직결된 것은 아니며, 비슷한 예로 바이낸스 퓨처 넥스트가 존재한다.
현재 바이낸스는 거래소 메뉴에 알파 테마를 별도로 분류하며, 바이낸스 계열사 코인마켓캡도 '바이낸스 알파'를 별도 테마로 분류한다. 바이낸스 알파는 지난해 12월 17일 공개된 바이낸스 월렛의 부가 서비스에 불과, 정식 상장과 거리가 멀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가 제한되며, 바이낸스의 자체 토큰 비앤비(BNB) 활성화를 위해 구축된 용도에 불과하다. 그래서 넥스페이스가 리스트에 추가되더라도 바이낸스 지갑에 최초 비앤비나 솔라나(SOL), 이더리움(ETH)이 있어야만 거래할 수 있는 일종의 코인마켓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현재 미디어를 통해 퍼진 넥스페이스의 바이낸스 알파 상장은 상장이 아닌 단순하게 추가될 예정인 계획에 불과한 수준이다. 다만 바이낸스의 공식 X에 올라온 내용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공식 X가 리트윗하면서 벌어진 촌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