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얼음땡 놀이를 기억한다면 이번에는 조금 독특한 타임 락커(TIME LOCKER - Shooter)를 소개한다. 마켓에 등록된 장르는 아케이드로 슈팅과 피하기 요소를 적절하게 섞어놓은 게임으로 많은 면에서 다르다.
RPG로 따진다면 실시간이 아닌 턴제로 진행되는 느낌 덕분에 이동과 조작을 동시에 진행한다. 처음에는 마인크래프트 스타일의 게임을 떠올렸지만, 실제 플레이는 '당신이 멈추면 시간도 멈춘다!'는 설정을 충실히 반영한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즉 내가 멈추면 화면의 모든 것이 멈춘다. 단 무조건 가만히 멈춰 있어도 화면 하단에서 올라오는 무서운 웨이브는 멈추지 않고, 주인공을 추격한다. 이 게임에서 유저는 자신의 말(?)을 사용해 최대한 고득점을 노리는 것이 목표다.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는 것도 아니고, 좌우 상하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달려야 한다. 처음에는 각진 주황색 곰으로 플레이하지만, 최고 점수를 갱신할 때마다 다른 콘텐츠의 봉인이 해제되어 다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물론 광고를 한 번 보고, 부활해서 리플레이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게임처럼 플레이를 시작할 때 스태미너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아서 언제든지 시간만 허락한다면 도전을 이어간다. 신기한 동물로 시작해서 이상한 오브젝트까지 활용하는 덕분에 이들의 존재를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타임 락커는 시간을 멈춘다는 설정을 제대로 활용, 순발력과 센스를 요구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무조건 달린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 탓에 신중함과 더불어 때로는 돌진하는 과감한 시도도 필요하다.

또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오브젝트가 눈에 알아보기 쉬운 색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속으로 달리는 순간에 픽셀 덩어리가 나를 괴롭히는 존재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실생활에서 직선 주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모든 사물이 점으로 보이는 것처럼 돌발변수를 확인, 거듭 신중히 처리하는 것도 타임 락커의 스트레스이자 재미다.
참으로 묘한 것이 시간이 멈춘다는 설정 덕분에 게임을 집중해서 플레이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그만큼 플레이하는 내내 무서울 정도의 중독성을 자랑, 가급적 시간이 여유로울 때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게임을 시작한다면 10,000점을 목표로 달리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해당 점수를 달성하면 타임 락커의 하드 모드가 개방, 이전과 달라진 스타일로 혀를 내두를 정도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오묘한 매력을 가진 타임 락커다.
iOS
안드로이드
![]() | 이름 : 타임 락커(TIME LOCKER - Shooter) 개발 : Sotaro Otsuka 장르 : 아케이드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얼음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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