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시스·로커스체인 유의 해제 정상화 속 6종 퇴출
거래소 업계 선비로 통하는 고팍스의 3분기는 여전히 깐깐했다.
고팍스의 2026년 3분기는 코인원과 마찬가지로 신규 상장 물량을 단 1건도 배정하지 않은(0건) 상장 멈춤 상태에서, 부실 요인이 노출된 상장 자산에 대한 선별 수술 및 사후 옥석 가리기에 주력한 분기로 정리됐다.
연초 1분기 10개, 2분기 5개로 줄어들던 신규 상장이 3분기 들어 제로(0)를 기록하며 상장 동결 상태에 들어선 반면, 거래유의 종목 지정(6건)과 상장 폐지(6건), 유의 해제(2건) 수치는 고강도 내실 정리가 차분히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8일 내외경제TV가 집계한 고팍스의 2026년 3분기 현황에 따르면 신규 거래지원 개시(상장)는 0건이다. 직전 2분기(5건) 대비 100% 감축됐으며, 3분기 연속 축소세를 이어갔다.
3분기 중 고팍스는 크리마 코인(CRMC, 7.30), 갤럭시아(GXA, 7.16), 팬시(FANC, 7.16), 질리카(ZIL, 7.22), 신세틱스 네트워크 토큰(SNX, 8.07), 샌드박스(SAND, 8.24) 등 6개 종목을 유의종목 수술대에 올렸다. 노시스(GNO, 7.02)와 크레타(CRETA, 7.16) 2개 종목은 심사 연장 조치를 거쳤다.
반면 소명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노시스(GNO, 7.15)와 로커스체인(LOCUS, 7.16) 2개 종목은 투자유의 종목 지정을 벗어나 거래가 정상화됐다. 특히 노시스는 빗썸, 디지털엑스, 고팍스 3개 거래소에서 공통으로 유의 해제를 통과했다.
최종 소명 미달로 인한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는 6건을 단행했다. 휴머니티 프로토콜(H, 7.10), 블로서리(BLY, 7.16), 파우터(FTR, 7.16), 그린사토시토큰(GST, 7.16), 유니젠(ZCX, 7.16), 신세틱스 네트워크 토큰(SNX, 8.28)의 거래지원이 전면 종료됐다.
지금까지 집계한 5대 거래소의 특징은 ▲업비트, 상장 독주 ▲빗썸, 완만한 속도 조절 ▲코인원, 상장 동결과 대수술 ▲디지털엑스, 사명 변경 속 내실 관리 ▲고팍스, 상장 멈춤과 선별으로 요약된다.
특히 신세틱스(SNX)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디지털엑스, 고팍스 등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전체에서 동시 상장 폐지되는 기록을 세웠다. 휴머니티 프로토콜(H)은 빗썸, 코인원, 고팍스 3곳에서 공동 퇴출당했다. 반면 블로서리(BLY), 파우터(FTR), 그린사토시토큰(GST), 유니젠(ZCX) 4개 종목은 고팍스 거래소 단독으로 상장 폐지 수순을 밟았다.
3분기 고팍스 상폐 6개 종목 중 휴머니티 프로토콜(H)은 올해 4월 30일 상장된 지 불과 2개월 10일(71일) 만인 7월 10일 퇴출당하며 분기 최단기 퇴출 사례로 드러났다. 파우터(FTR) 역시 지난해 7월 29일 입성 후 1년 미만(11개월 18일) 만에 고팍스와 이별을 고했다.
※ 본 기사는 2026년 3분기(7월 1일~9월 30일)에 발생한 공식 공시 기록만을 바탕으로 작성된 분기 결산 보고서입니다. 10월 이후(4분기) 집행된 유의종목 해제 및 상태 변경 내역은 향후 4분기 결산 리포트를 통해 종합 반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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