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글의 파트너 지닥, 온체인 방식으로 연동된 클레이튼


오는 14일 지닥이 클레이튼의 암호화폐 클레이(KLAY) 원화 마켓 상장을 예고한 가운데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닥은 쟁글의 파트너이며, 클레이튼은 쟁글의 프로젝트 리스트에서 노출되고 있다. 

지난해 9월 5일 업비트 인도네시아 상장을 시작으로 파트너십 체결, 활용 사례, 서비스 일시 중단 등 클레이튼의 주요 이슈를 공시했다.

쟁글 측은 공시 기준에 대해 프로젝트와 토큰 홀더들에게 큰 영향이 있을 만한 중요한 소식만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지닥도 쟁글의 파트너로 등재돼 있다. / 이미지=쟁글 거래소 파트너 페이지 갈무리

최근 쟁글은 크로미아(CHR)의 바이낸스 상장 예정, 메타디움(META)의 빗썸 상장 예정,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의 제미니(Gemini) 상장 예정 등 상장을 예고한 거래소와 프로젝트를 공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쟁글은 '클레이 상장 예정'이나 '지닥 신규 상장 예정'이라는 공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닥이 상장을 예고한 14일까지 클레이튼과 협의하지 않는 한 쟁글의 공시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풀이된다.

쟁글이 밝힌 공시 기준 중에서 '큰 영향이 있을 만한 중요한 소식'은 업계에서 속칭 '공지 메타'로 통한다. 거래소의 상장, 투자유의 종목 지정, 상장 폐지 등은 시세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거래소 공지는 영향력이 크다.

특히 재단과 거래소의 입장이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오는 14일 쟁글의 상장 공시가 '도둑상장'을 대하는 공시 플랫폼의 선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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