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큐가 블록체인으로 소유권을 증명하는 TV 애니메이션 '플런더러'의 디지털 아트 / 자료=애니큐

日 블록체인 기업 애니큐, TV 애니메이션 플런더러 '디지털 아트' 판매


블록체인으로 '전 세계 단 하나의 작품'만 판매하는 일본 블록체인 기업 애니큐가 이번에 TV 애니메이션 플런더러(プランダラ)의 디지털 아트를 판매한다. 

이전부터 진격의 거인, 공각기동대 SAC 2045, 일곱개의 대죄 등의 꾸준히 선보이면서 한정판의 매력과 소장 가치를 블록체인으로 보장한 독특한 사업 모델로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애니큐에 따르면 '플런더러' 디지털 아트 8점을 오는 28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구입한 사용자의 이름 각인, 단 하나만 존재하는 디지털 액자, 디지털 아트 거래 플랫폼 '애니큐'에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전부터 일본은 블록체인을 디지털 저작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로 사용했다. 거래 기록부터 소유자 증명, 가격 방어 등 중고거래와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애니큐는 블록체인으로 소유권은 증명할 수 있지만, 저작권은 저작자에게 귀속되는 전통적인 저작권법을 따르고 있다. 

대신 한정판을 판매하면서 트랜잭션 ID,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ID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고유번호를 기록한다. 이는 일종의 한정판 보증서처럼 작용해 이를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에서 '정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지난 2월부터 블록체인으로 정품을 확인해 거래할 수 있는 작품 양도 기능을 추가한 이후 '블록체인 콘텐츠 시장'의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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