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깅게임즈, '나를 따르라2' 7월 31일 서비스 종료

먹튀 테크 제대로네...나를 따르라2, 환불 없이 그냥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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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깅게임즈가 '나를 따르라2' 서비스를 7월 31일 종료한다. 2020년 11월 5일에 출시한 이후 약 9개월(26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나를 따르라2는 삼국지 역사 속 명장 100여 종을 수집해 자신의 휘하에 영입하고, 나만의 성지와 군대를 성장시킬 수 있는 모바일 전략 RPG다. 명장에 걸맞은 인연과 보물 등을 맞춰주는 '궁합' 요소를 갖춰 육성하고, 서버당 유일한 대황제 단계까지 명장의 관직을 승진 등 덱을 집중 육성해 약탈전, 공성전, 대항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게임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게임 서비스 종료와 달리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되지 않았으며, 환불 절차를 생략하고 서비스를 종료해 빈축을 사고 있다.

게임 서비스 업체인 디깅게임즈는 Digging Games Network Technology로 국내에서 워 오브 다크와 무쌍오희, 배틀 삼국지 등을 서비스하고 있어 향후 이들도 먹튀 게임 라인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중국 게임업체가 홍콩에 위장 법인을 설립해 먹튀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