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코나미마저 먹튀?···위닝일레븐 클럽 매니저, 7년 못 채우고 퇴장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위닝일레븐 클럽 매니저 서비스를 12월 15일 종료한다. 2015년 6월 11일에 출시, 약 6년 6개월(2,380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위닝일레븐 클럽 매니저는 피파와 함께 축구 게임의 양대 산맥으로 통하는 '위닝일레븐'의 모바일 게임 버전으로 위닝일레븐2015의 엔진을 사용한 작품으로, 국내 서비스에 앞서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 중인 게임을 로컬빌드로 출시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리얼한 3D 그래픽으로 전개되는 시합의 전술, 전략 지휘는 물론 선수의 획득 및 육성과 클럽하우스를 발전시키는 등의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선수의 움직임이나 버릇 등도 세밀하게 묘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지만, 글로벌 빌드나 국내 빌드나 환불 안내가 없다. 특히 자금결제법에 따라 서비스 종료에 따른 종료 사유와 환불 절차를 표기하는 일본에서도 별도의 공지가 없고, 종료를 앞두고 진행하는 파이널 이벤트 일정만 설명해 논란이 예상된다.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용자 여러분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마지막까지 위닝일레븐 클럽 매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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