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살아났지만 다시 또···포코롱던전, 2년 못 채워



코인게임즈가 포코롱던전 서비스를 11월 22일 종료한다. 2020년 1월 20일에 출시, 약 1년 10개월(673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포코롱던전은 코인게임즈와 그르르르(GRRR) 스튜디오가 공동 개발, 던전 레이드 스타일의 게임으로 일본 버전에서는 없는 채팅 시스템 구축 및 유저 편의성을 개선했던 빌드다. 이 게임은 5년 전 일본 사이버 에이전트 자회사 그렌지가 개발한 일본 빌드를 넥슨이 국내 퍼블리셔로 나서 서비스했지만, 종료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넥슨에 이어 국내 게임업체가 개선 빌드를 출시했음에도 두 번의 서비스를 종료하는 비운의 게임으로 남게 됐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11월 22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코인게임즈 관계자는 "2개의 중소기업이 모여 일본에서 가져온 포코롱던전을 약 2년간 서비스하였으나, 능력이 부족해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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