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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일에 국내에 정식 출시한 킹(King)의 캔디크러쉬소다. 참고로 이 게임의 정식 명칭은 캔디크러쉬소다 사가(Candy Crush Soda Saga)로 이미 서비스 중인 캔디크러쉬 사가와 비슷, 일부러 사가를 뺐다.

소프트 런칭은 6월 11일, 페이스 북 버전은 10월 21일, 글로벌 버전은 11월 12일에 출시됐으며, 국내는 한참 지나서야 출시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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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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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전작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소다의 존재. 더욱 느끼해진 성우의 목소리와 함께 돌아온 소다는 이전 작품보다 더욱 영악해지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난이도를 선보여 확실한 동기를 자극한다. 

여기에 페이스 북으로 연결된 친구들을 보며, 친구가 곧 페이스 메이커이자 또 다른 경쟁자로 부각되어 이전보다 경쟁도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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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같은 모양의 사탕을 3개 이상 조합해서 스테이지마다 정한 미션을 해결하는 것이다. 그러나 간단한 규칙과는 달리 사탕 한개가 모자라고, 이동 횟수가 부족한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가끔 등장하는 물고기와 별사탕의 존재는 오아시스에 내리는 단비와 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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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게임 초반에는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클리어가 쉽다. 하지만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짜증의 극치인 초콜릿의 존재와 곰돌이를 구해야 하는 사명감까지 더해지며,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일부 괴물 유저는 최종 스테이지에 도달,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사람마다 게임의 진행 속도가 다르다. 

관점에 따라 게임이 사악하게 느껴질 때도 있으며, 이때는 그저 잠시 쉬어가는 것이 좋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쉽게 풀리는 날이 있는 반면 그동안 모았던 하트를 몇십 개 쏟아부어도 풀리지 않는 날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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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크러쉬소다를 플레이하며, 순간마다 왕사탕의 유혹을 느꼈던 순간은 강렬했다. 그만큼 쉽게 즐길 수 있는 퍼즐에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는 오묘한 매력까지 더해지며, 한 번 설치하고 오랫동안 스마트 폰에서 장수(?)하는 게임.

평소 퍼즐을 좋아한다면 캔디크러쉬소다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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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캔디크러쉬소다
 개발 : 킹
 장르 : 퍼즐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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