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는 마법사 데지르 아르망이 회귀(回歸)를 통해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그래서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데지르 아르망은 귀환자이자 마법사, 특별의 의미는 최종 보스와 결전에서 다시 맞서 싸우려는 동료의 한계를 끌어올리려는 주인공의 의지이기도 하다.
이전에 소개했던 애니메이션은 이세계 장르를 중심으로 판타지와 모험, 때로는 개그의 요소를 적절하게 가미해 RPG의 성장기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다시 시작한다는 점에서 회귀물보다 흡사 콘솔 게임의 2회차 플레이 내지 뉴 게임 플러스의 느낌이 강하다.
다만 OTT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1기의 감상평은 대체로 무난하다는 정도다. 무난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제목과 달리 특별함보다 그저 흘러가는 평범한 전개 방식으로 답답함이 앞설 때 1기가 끝나기 때문이다. 떡밥 회수나 주인공의 각성보다 오로지 '다시'에 집착하는 설정 때문일까. 작중 동료의 성장과 각성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점이 흠이다.
데지르 아르망은 왜 자신만 다시 과거로 돌아왔는지 의문을 품는 것도 잠시일 뿐 다시 최종 보스 전투를 기다리는 사람 중 하나다. 모든 게 끝날 줄 알았지만,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상황에 직면해 해법 찾기에 골몰이지만,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1기는 답답함이 앞선다.
아마도 1화부터 보여준 파티 전멸이라는 극단적인 설정과 2화부터 전개되는 '아는 맛이 무섭다'라는 일반적인 전개 방식을 풀어 나가는 데 무언가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 결과 인위적인 주입식 각성과 '그때는 강했었지'라는 추억 회상씬과 아직은 초보자로 성장이 필요한 파티원의 능력을 비교하면서 지루함을 유발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앞선다.
원작의 팬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원작의 존재를 알게 된 이가 느끼는 재미가 강도는 천차만별이다. 개인적으로 1기에 그림자 미궁까지 진입해 초반 전투라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데지르 아르망이 다시 각성한 그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그저 캐릭터 소개만 하다 끝나면서 리듬이 뚝 끊겼다.
2기는 1기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전개를 기대하며, 평은 ★★☆☆☆다.
넷플릭스
https://www.netflix.com/kr/title/81726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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