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펍의 일기토삼국지, 3월 14일 서비스 종료

게임펍이 일기토삼국지의 서비스를 3월 14일에 종료했다. 이로써 2015년 12월 22일에 원스토어(구 T스토어)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2개월(44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일기토삼국지는 삼국지 전투의 백미인 장수 간 일기토 모드를 추가한 전략 RPG다. 아울러, 장수 배치 및 진법, 인연, 조합에 따라 부대의 전투력이 달라지며 진영 간 상성 관계가 존재해 생동감 넘치는 액션과 함께 두뇌를 자극하는 전략적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게임펍 관계자는 "일기토삼국지의 경우, 약 5개월 전부터 서버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적자가 발생되고 있었고, 한국에서 퍼블리싱을 하고 있는 계약 기간 동안은 한국 일기토삼국지팀에 권한이 있었기에, 서버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개발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일기토삼국지를 제공하고 있는 개발사로부터 1주년이 지난 시점부터 서비스 종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중국의 버전과 동일하게 맞추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개발사를 설득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개발사에게 지급되어야 하는 매출액이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계약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서비스 종료라는 안내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