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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길드오브아너로 또 다른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미 세븐나이츠는 국내와 일본 그리고 글로벌 버전을 선보이며, 원빌드와 로컬 빌드로 병행하는 전략으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이에 길드오브아너도 세븐나이츠처럼 빌드를 분리, 동시에 서비스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현재 길드오브아너는 국내에서 길드 오브아너, 일본은 ギルド・オブ・オナー, 글로벌은 Guild of Honor : Guardians라는 이름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서비스 중이다.
업계에 알려진 것처럼 길드오브아너의 출발은 마이어스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모나크로 시작했으며, 이후 골든 에이지 for Kakao로 서비스한 이력이 있다. 그러나 카카오 버전의 서비스 종료 이후 별도의 빌드로 재출발, 또 한 번에 도전에 나선 셈이다.
이전에도 넷마블게임즈는 몇몇 게임을 원빌드와 로컬 빌드로 분리, 지역에 특화된 빌드를 서비스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때 국내 게임업계에서 글로벌 공략의 승부수로 통했던 '글로벌 원빌드'의 현지화 전략의 사각지대를 현지의 게임처럼 서비스하는 것으로 보완, 또 다른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것.
물론 길드오브아너의 성과는 세븐나이츠와 비교하면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일본과 글로벌 버전의 성적이 세븐나이츠만큼의 파괴력이 나오지 않아서 일정 수준의 매출이 나오기 전까지 관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래서 단순한 실험으로 끝날 것인지 혹은 결실을 볼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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