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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넷마블 일본 법인이 깜짝 공개한 '프로젝트 T'의 정체는 테라 오리진(Tera Origin)으로 밝혀졌다.

9일 넷마블 일본 법인에 따르면 '프로젝트 T' 티저 사이트의 도메인을 'project-t.netmarble.jp'에서 'teraorigin.netmarble.jp'로 변경하면서 개발사 이름도 함께 공개했다.

테라 오리진은 스콜(구 블루홀 스콜)이 개발,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인 '테라M'의 개발사다. 테라M은 2017년 11월 28일에 출시된 게임으로 PC 온라인 게임 '테라'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출시 당시 주목을 받았지만, 서비스 3개월도 되지 않아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이 급락할 정도로 현재는 서비스 종료만 남겨둔 상황이다. 이후 넷마블은 개발사를 블루홀 스콜에서 블루홀로 변경, 원작 핵심 인력까지 참여시키는 테라M '리부트'를 감행했다.

'프로젝트 T'는 테라M 리부트 프로젝트와 관련이 없으며, 일본 전용 빌드다. 대신 국내 버전은 리부트, 일본 버전은 리파인처럼 두 개의 빌드를 구성해 로컬 빌드 방식으로 운영할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테라 오리진은 일본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테라M의 리부트와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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