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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8일 스네일게임즈가 리니지2 혈맹을 공식 출시,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리니지2 혈맹은 스네일게임즈가 자체 엔진으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천당2 혈맹(현지 서비스 이름, 天堂2:血盟-NCSOFT官方正版授权手游)라는 이름으로 iOS 버전부터 출시했다.

공교롭게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구글플레이 오락실 미디어 간담회에서 실체를 공개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체험 버전만 공개했으며, 휴먼과 엘프 그리고 다크엘프와 드워프 종족과 워리어, 로그, 메이지의 직업만을 확인할 수 있는 시연 버전에 가까웠다.

우연의 일치로 같은 날 중국과 한국에서 리니지2 모바일 프로젝트가 리니지2 혈맹과 리니지2 레볼루션이라는 정식 이름으로 실체가 공개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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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엔씨소프트는 스네일게임즈와 넷마블게임즈를 통해 리니지2에 기반을 둔 모바일 게임으로 IP 홀더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같은 IP로 출시되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과거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 엔씨소프트는 GREE를 통해 일본 시장에 리니지 더 세컨드 문을 선보인 바 있으며, 중국은 텐센트를 통해 블소 모바일을 출시한 바 있다. IP 활용 측면에서는 좋은 시도라 평가받았지만, 정작 시장의 평가는 흥행과 거리가 멀었다.

현 상황에서 스네일게임즈와 넷마블게임즈가 역량을 가진 게임업체라 이들의 행보에 따라 한중 양국에서 쌍끌이 흥행도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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