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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Big Blue Bubble가 출시한 My Singing Monsters의 한글 버전, 몬스터 합창단이다. 2012년 8월에 출시되어 귀로 듣는 SNG라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국내는 Yodo1 Games가 한글화를 거쳐 출시한 상태다.

우선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몬스터 합창단은 이전에 출시된 우파루 마운틴 for Kakao의 느낌이 강하다. 그러나 우파루 마운틴보다 먼저 출시됐다는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불필요한 원조 논쟁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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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북미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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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북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몬스터 합창단의 매력은 말 그대로 합창이다. 자칫 공개된 스크린 샷만 보고 판단한다면 평범한 SNG로 보인다. 마을을 확장하고, 앞마당에 몬스터를 풀어놓는 패턴과 각종 인테리어에 집중하는 것은 영락없는 SNG다.

그러나 게임의 매력은 몬스터를 앞마당에 풀어놓는 순간부터다. 처음에는 한 마리밖에 없어 합창이 무의미하지만, 한 마리씩 늘어날 때마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주문처럼 흥얼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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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콘텐츠는 기존 SNG가 가질 수 없었던 확실한 동기 부여로 작용한다. 그저 몬스터의 외형과 골드 생산량을 떠나 이들이 모일 때마다 만들어 내는 몬스터 사운드는 일품이다.

그래서 SNG임에도 불구하고 이어폰과 헤드셋을 추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몬스터마다 사운드 트랙이 있어 게임이 지루해질 때 한 번씩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레벨이 올라갔을 때 자신의 목소리로 사운드 트랙을 녹음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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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몬스터 합창단은 듣는 즐거움으로 끝나지 않는다. SNG가 가지고 있어야 할 콘텐츠를 촘촘하게 배치했으며, 몬스터 교배를 통한 콘텐츠의 확장성도 뛰어나다. 

처음에는 몬스터의 개체 수를 늘리려고 무조건 교배를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합창단을 완성하기 위한 오디션(?)처럼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혹여나 동일한 몬스터가 나오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때는 갈아버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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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몬스터 합창단의 백미는 섬마다 몬스터 사운드가 다르다는 것. 기존 SNG가 타일을 바꿨을 때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면 몬스터 합창단은 무대(?)가 바뀔 때 색다른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매력이 있음에도 국내에서 몬스터 합창단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해외에서 서비스 중인 My Singing Monsters를 즐기는 유저들이 많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당당히 몬스터 합창단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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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G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색다른 매력에 빠져보는 것을 추천, 기존 SNG를 즐기던 유저도 몬스터 합창단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제일 많이 들렸던 '밤밤 슈에슈에루 슈에슈에루 라라라라~'를 직접 들어보길 바란다.

안드로이드
https://goo.gl/hcLd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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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몬스터 합창단
 개발 : Big Blue Bubble
 장르 : SN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몬스터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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