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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테스트를 진행한 윈드플레이의 삼검호2. 현재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삼검호의 후속작으로 리니지와 리니지2처럼 1편과 2편이 동시에 서비스될 예정인 독특한 이력을 소유하게 됐다. 

참고로 1편 삼검호는 2014년 6월 23일에 CBT를 진행, 비슷한 시기에 테스트를 진행한 것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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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윈드플레이와 넥슨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일러둔다. 현재 삼검호2는 중국에서 '三剑豪2:半面人-浪漫江湖,御剑问情(送极品装备)林心如代言'라는 이름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2016년 3월 22일에 출시,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테스터로 참여했던 1편을 떠올린다면 확실히 2편이 모든 면에서 나아졌다. 구현된 콘텐츠가 많음에도 그중에서 삼검호2의 핵심을 꼽는다면 협객 시스템이다. 유저가 선택한 주인공 캐릭터와 함께 어울리며, 각종 버프와 능력치 상승으로 사냥에 도움을 주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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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객(俠客)이라는 단어에서 화합할 협(協)으로 바꿔 부르는 것이 어울리는 존재로 파티 RPG다. 시쳇말로 주인공과 함께 때로는 대신 싸우는 인간형(?) 펫이다. 이들이 성장 단계에 비례해서 전투력의 향상을 이끌어내는 것이 심법이다.

이를 정리한다면 협객 시스템은 심법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으며, 심법은 일종의 패시브 스킬로 협객은 액티브 스킬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비록 각자 성장하는 주체이긴 하나 캐릭터를 육성할 때 부족함을 채우는 역할로 접근, 일종의 보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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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삼검호2는 주인공과 협객을 중심으로 모든 콘텐츠를 배치, 성장에 집중한다. 콘텐츠가 서로 주고 받는 관계에 있다보니 다소 복잡한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플레이를 시작하면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에 집중하면 된다.

그 이유는 메인과 일일 퀘스트를 진행하고, 협객 열전까지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돌아오는 경험치와 보상이 후하다. 특히 협객 열전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 일일 퀘스트(하루 10개 제한)처럼 처음부터 하나씩 그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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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등장한 판타지 배경의 RPG는 액션과 캐릭터 수집에 초점이 맞춰지는 탓에 스토리의 부재를 항상 지적받았다. 게임을 이끌어가는 메인 스트림이 세계관이 아닌 콘텐츠 중심이었기 때문에 지루함은 쉽게 찾아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협객열전은 단순한 의뢰-수행-보상의 과정보다 적어도 협객들의 이야기도 알 수 있으며, 덤으로 조각도 얻을 수 있다. 비록 제한된 기간에 진행한 CBT 탓에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정식으로 출시하면 한 번쯤 눈여겨 볼 콘텐츠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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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협객은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레벨업의 또 다른 동기로 작용한다. 이왕에 도전보다 성장에 초점이 맞춰지고, RPG라면 캐릭터와 협객의 강함을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매개체가 삼검호2에 존재하는 셈이다.

우후죽순 등장하는 판타지 RPG보다 무협이라는 희소성도 삼검호2의 전망을 밝게 한다. 단지 걸리는 점이 있다면 삼검호다. 무협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선택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고, 둘 다 해보고 싶은 욕심도 강해질 수밖에 없다.

그럼 둘 다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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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삼검호2
 개발 : 윈드 플레이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1편과 2편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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