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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개발팀에서 출시한 게임이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러나 여느 게임의 서비스 종료와 달리 정작 유저들의 반응은 아쉬워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 주인공은 Bukkumi Games가 출시한 모바일 RPG 어쩌다 계약기사로 4월 29일 서비스 종료 공지를 올렸다. 독특한 이름처럼 '어쩌다 계약기사가 된 백수의 일기'로 시작해서 또 하나의 이름을 알리려는 찰나에 서비스 종료라는 악재를 만난 것.

이에 대해 개발사는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며, 게임을 플레이했던 그리고 플레이 중인 유저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문을 올렸다. 그저 무미건조하게 서비스 종료와 환불 안내를 사무적인 말투로 일관했던 다른 게임사와 달리 불가피한 결정에 대해 액면 그대로 상황을 설명했다.

더욱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조금씩 노출되어 개발팀과 게임이 이름이 알려지려는 순간에 갑자기 전달받은 서비스 종료 공지에 유저들도 당황하고 있다.

그럼에도 유저들은 "환불안해여 내가 재밌으려고 한거니깐...그동안 재밌었으니 그걸로 만족..대신 다른게임도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뭐...그동안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다른 게임으로라도 만났으면 좋겠네요", "재밌게 잘했습니다 다시 만들게 되시면 그때도 재밌는게임 부탁드려요", "힘내세요. 다음에 더 좋은 게임 만들어주세요." 등 종료 공지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아까운 게임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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