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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V4에 이어 일본에 진출한 크로스플레이 지원 두 번째 게임으로 유력
리니지2M의 대만과 일본 출시를 앞두고, 엔씨소프트의 PC용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한 PC 버전 출시와 관련해 게임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국내 게임업계는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V4와 리니지2M으로 PC와 스마트 폰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크로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넥슨코리아는 V4의 일본 진출을 준비하면서 '같은 게임 다른 스타일'과 다른 '같은 게임 다른 플랫폼'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5일 엔씨소프트 재팬에 따르면 리니지2M의 티저 사이트와 트위터를 공개하면서 지원플랫폼에 퍼플을 표기했다. 지난해 리니지M의 일본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을 진행할 때 없었던 '퍼플'의 존재가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다른 점이다.
국내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의 현지 서비스 이름과 사전 예약 페이지 개설 시간만 공개한 것과 달리 일본 법인은 퍼블을 표기, PC버전도 동시에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에 비해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리니지M의 반등과 리니지2M 출시를 앞두고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에 진출한 국내 모바일 게임 중에서 '크로스플레이'를 서비스 중인 게임은 넥슨의 V4뿐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2M과 관련해 퍼플도 함께 진출하는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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