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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기도 정성이 부족했나...'The 소울 H5' 3개월 만에 사라져


The 소울 H5(The Soul H5)는 이름만 5번이나 바꿨지만, 결국 사라지는 비운의 게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엠씨드가 더 소울 H5 서비스를 2월 27일 종료한다. 2019년 11월 21일에 출시한 이후 약 3개월(9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더 소울 H5는 명장에 따라 액션이 변하는 신개념 RPG로, 다양한 명장의 혼을 수집하여 스킬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혼과 스킬 조합을 통해 수많은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높은 자유도를 앞세웠던 게임이다.

2015년 더 소울로 시작해 다크 블레이즈, 더 소울 글로벌, War and Soul, The 소울 H5까지 지역과 파트너를 바꿔가며 서비스를 이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월 27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엠씨드 관계자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응답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왔지만, 심사 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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