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41.jpg

6월 11일에 라인 크로스 레기온(일본 서비스 이름, LINE クロスレギオン)으로 출시한 영웅의 군단. 출시 전부터 사전 등록 32만 명 돌파와 라인 최초의 모바일 MMORPG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 영웅의 군단은 성패의 갈림길에 섰다. 라인 최초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성적은 좋지 않다. 

43.jpg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애플 앱스토어)

44.jpg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을 기준으로 iOS는 출시 초기 250위까지 진입했지만, 이후 500위 밖으로 밀려냈다. 안드로이드는 300위의 벽을 넘지 못했으며, 7월부터는 집계되는 매출도 없다.

이를 두고 일본 시장의 텃세 탓에 기세를 펼치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 라인 최초의 모바일 MMORPG라는 수식어도 더 이상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 키워드라는 것도 증명됐다.

영웅의 군단 이전에 다수의 모바일 MMORPG가 오랫동안 버티고 있으며, 그 결과 라인의 힘으로 시장에 진입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반면에 출시한 지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아서 오랫동안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장르의 특성상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는 것도 아니고,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의 내실을 다졌을 때 재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현재 성적만을 놓고 본다면 반등의 기세가 남아있을지 의문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