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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의 카페가 뜨겁다. 그 이유는 GM의 일갈에 공식 카페에 사단이 나고 말았기 때문이다.

문제의 발언은 "이 답답한 사람아.. 그럼 영자가 그렇게 했다 칩시다 했다고 지입으로 말하겠소? 님도 참 생각이 짧네 ㅋㅋ 걍 소보원에 신고를해요 진짜 답답한 사람이네"라는 댓글이다.

해당 댓글은 아이템의 뽑기 확률에 관해 유저들이 토론하는 자리에서 나온 댓글이다. 이미 이데아를 비롯한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는 상점의 뽑기 확률에 대해 유저들이 설전을 벌인다. 그래서 공식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유저들끼리 자랑과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문제는 일반 유저가 아닌 GM이 유저들을 상대로 '뽑기 확률 조작 소문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인간적인 댓글은 작성하지 않는다. 이는 유저 친화적인 운영이 아니라 그저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 경솔한 행동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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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GM이 직접 사과문을 올렸지만, 사건이 커졌다. 사과문 중 일부에 "조작을 하지 않았음에도 조작으로 몰고 가시기에 사계정으로 답답함을 호소하려 했던 것이 실수를 범했습니다."라는 부분이다.

바로 사계정의 사용이다. 공용 계정과 개인 계정을 동시에 사용, 유저들을 선동한다는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린 것.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넷마블게임즈는 공지를 신속하게 올려, 진화에 나섰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해당 사고는 담당 GM이 사실과 다른 게시물을 보고 개인의견을 공식 커뮤니티에 게재하여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내부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개인의 행동으로 회사 차원에서는 이에 상응하는 내부 인사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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