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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에서 PoS로 전환 앞둔 채굴형 5년 차 프로젝트로 진입


OK코인 재팬의 선택은 상반기 아발란체(AVX)에 이어 하반기는 질리카(ZIL)로 승부수를 던졌다. 과거 오케이비(OKB)에 이어 IEO로 선정한 크립토닌자파티(CNPT)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거래쌍을 늘리는 데 집중해 20클럽(거래쌍 20개)에 가입하게 된 것.

4일 JVCEA, OK코인 재팬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현지시간) 질리카(ZIL)를 판매소의 암호자산으로 등록, 첫 판매를 시작한다. 이로써 OK코인 재팬은 질리카를 라인업에 포진시키면서 다른 거래소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암호자산도 20개로 확정됐다.

질리카는 국내에 채굴형 1세대와 샤딩을 앞세운 퍼블릭으로 알려진 프로젝트로 실질적인 전성기의 시작은 2018년이다. 그해 여름 고팍스(5월 4일)를 시작으로 ▲빗썸, 5월 10일 ▲코빗, 5월 24일 ▲코인원, 6월 28일 ▲업비트, 11월 9일(비트렉스 오더북 공유) 등으로 국내 시장에 입성했다.

특히 질리카는 DAXA에 모두 상장된 22개 프로젝트 중 하나일 정도로 비트코인의 보급형처럼 국내 거래소가 앞다퉈 상장했던 암호화폐다. 이후 이더리움 머지처럼 PoW에서 PoS 계열로 방식 교체를 고려할 정도로 5년차 프로젝트 성장통에 직면, 남은 유통량으로 우상향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2020년 5월 1개당 200원이 넘는 고점을 찍은 이후 올해 4월 '어게인 2020'을 외치면서 부활하는 듯했지만,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의 불경기 속에 현재는 1개당 44원 선에 거래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OK코인 재팬의 화이트로 선정된 질리카는 의외의 선택이다. 아발란체처럼 차세대로 떠오르는 신흥 강자나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크립토닌자파티 대신 안전한 채굴형으로 선택,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OK코인 재팬은 엔진코인(ENJ)과 아발란체를 소개했으며, 스테이킹도 이오스트와 트론을 취급하면서 몸집을 키우면서 코인베이스 재팬, 후오비 재팬, FTX 재팬 등과 함께 해외 거래소의 현지 법인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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