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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아트를 두고 누군가는 도트나 깍두기로 심지어 강냉이로 부른다. 또한 고전 게임보다 레트로 게임이라며, 또 하나의 수식어로 포장되어 추억을 선물하는 포장지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Batovi Games Studio의 픽셀컵 사커 2016(Pixel Cup Soccer 16)도 과거 오락실에서 플레이하던 축구 게임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추억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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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축구 게임을 논할 때 위닝과 피파부터 떠올려 다른 게임은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픽셀컵 사커 2016은 정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 판의 재미를 가지고 있다. 

레이싱이나 스포츠는 현실에 가까운 시뮬레이션이나 과도한 설정으로 플레이하는 아케이드로 구분하는 데 픽셀컵 사커 2016은 아케이드 성격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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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작도 가상 패드로 이동과 패스, 슛과 태클 등으로 간단하다. 조금 더 세련된 동작으로 테크니션처럼 플레이하고 싶다면 연습 모드에서 기술을 연습하는 것도 추천한다. 물론 무한한 연습을 통해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닌 덕분에 시간이 날 때 즐기기엔 제격이다.

게임의 일반적인 스펙은 각종 대회 모드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중에서 Competitions 모드는 각종 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기존 축구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여성 선수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여자 월드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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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컵 사커 2016에 등장하는 클럽은 최대 8개, 국가는 32개(월드컵 기준)다. 실제 게임에 구현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능력치는 생각처럼 높지 않다. 아마도 개발사의 시각에서 한국은 강호가 아니라 변방 수준에 머물러 있는 탓에 제대로(?) 현실을 반영한 것처럼 보인다.

실제 게임 플레이는 이지와 노멀, 하드로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처음 시작한다면 노멀부터 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록 골을 넣는 것이 축구 게임의 묘미이나 월등한 실력 차이보다 멍청한 A.I와 싸운다면 게임의 흥미가 급속도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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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적당한 난이도에서 게임을 시작해서 조작에 익숙해질 때까지 적응을 거치고, 바로 하드 난이도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하드 난이도는 모든 면에서 팀의 능력치(공격, 미드필드, 수비, 골키퍼)를 제대로 반영, 승리보다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

단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유저의 숙련도, 바로 이 구간이 픽셀컵 사커 2016의 재미다. 엇비슷한 실력보다 실력차가 극복해서 승리로 이끄는 것이 축구 게임의 묘미가 아닌가. 비록 유료로 출시되어 초반 진입 장벽이 존재하나 Pixel Cup Soccer라는 무료 버전부터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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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PG의 자동 전투보다 가상 패드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느낌을 찾고 싶다면 픽셀컵 사커 2016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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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픽셀컵 사커 16
 개발 : Batovi Games Studio
 장르 : 스포츠
 과금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원 태클 쓰리 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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