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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은 모바일 RPG가 유난히 집중, 11월의 모바일 RPG 격돌이라 불릴 정도로 한 달에만 쟁쟁한 게임들이 대거 출시했다.

11월 초 아이덴티티 모바일의 던전앤스트라이커 비긴즈가 포문을 연 이후 슈퍼 판타지 워, 이데아, 히트까지 대작 RPG가 연달아 가세, 예년과 달리 짧은 기간에 모바일 RPG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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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기준으로 히트가 누적 다운로드 200만이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임에도 매출 1위를 지키고 있고, 이데아가 5위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뒤를 이어 슈퍼 판타지 워는 20위권 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히트는 올해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넥슨의 저력을 증명했다. 넥슨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지만, 히트와 슈퍼 판타지 워 이전에는 정상과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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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히트 정식 출시 전에 진행한 프리 오픈에서 밑작업을 충실히 진행, 정식 출시와 동시에 단숨에 1위권을 향해 치고 나갔다. 이후에 택틱스 RPG의 부활을 알린 슈퍼 판타지 워까지 정상 궤도에 올리며, 11월에만 두 개의 작품을 정상의 반열에 올렸다.

이에 비해 히트 출시 이후에 잠시 주춤했던 이데아는 공격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또 출시한 이후에 숨 고르기를 하고 있어 언제든지 정상을 향해 달려나갈 모양새를 갖추고 있어 매출 상위권은 혼탁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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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포문을 열었던 던전앤스트라이커 비긴즈는 50위 권에 머물며, 초반 기세와 달리 많이 약해진 양상이다. 이전에 아이덴티티 모바일이 라인업을 모바일 RPG로 대거 구성, 차별화된 매력이 부족했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넥슨의 슈퍼 판타지 워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빌드가 존재, 국내에서 부진했던 성적을 만회할 기회가 존재한다. 히트와 이데아가 국내에서 정상을 다툴 때 슈퍼 판타지 워와 던전앤스트라이커 비긴즈는 글로벌 마켓에서 도약할 기회가 존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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