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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DMM.make 통해 의료진 페이스실드 부품 생산




국내 IT 업계에 AV(성인 비디오) 제작과 유통, DMM 비트코인, DMM 게임즈 등 콘텐츠 기업으로 알려진 DMM도 의료진 마스크 생산에 한창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5354명으로 한국(1만806명)을 넘어섰다. 그 결과 샤프와 반다이, DMM 등 일본 현지는 업종을 초월하고 의료진을 위한 페이스실드의 부품과 완제품을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6일 DMM에 따르면 자회사 DMM.make는 지난달 22일부터 의료기관의 요청으로 페이스실드 1만 세트를 3D 프린터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이미 요코하마 시립대학 부속병원, 요코하마 시립대학 부속 시민 종합의료센터 등에 각각 120개의 페이스실드를 제공했다.

DMM.make가 3D 프린터 공장에서 생산 중인 페이스실드 / 자료=DMM.make

DMM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현장에서 보호장비 부족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페이스실드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3D 프린터 기술은 마스크, 인공호흡기, 페이스실드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의료기구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응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DMM 측은 이시카와 현 가가시에 위치한 3D 프린터 공장에서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을 위한 페이스실드에 착수했다. 또 한국HP의 산업용 3D 인쇄 솔루션 'HP Jet Fusion 3D'를 사용해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반다이도 자회사 시즈를 통해 장난감 금형 제작에 사용한 일부 라인을 의료진 장비 생산에 할애했다. 

DMM 관계자는 "3D 프린트 기술로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밤낮으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에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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