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리얼체인처럼 고유 ID로 정품 판별



뉴발란스에 이어 나이키도 블록체인을 신었다.

11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나이키는 이더리움 규격 ERC-721 기반 토큰을 발행해 제품의 정품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크립토킥스를 출원했다.

지난 4월 '크립토킥스'라는 상표권 등록을 신청해 나이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번 특허로 코인이 아닌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기술로 밝혀진 것.

크립토킥스는 제품 구입시 크립토킥 소유자와 크립토킥 피지컬 ID를 별도의 앱에 등록해 정품을 인증받는다. 또 인증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기록해 한정판이나 중고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발란스는 3세대 블록체인 카르다노 기반 '뉴발란스 리얼체인'을 도입해, 뉴발란스 농구화 'OMN1S'에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한정판 운동화를 싼 가격에 구매한 후 다시 비싼 가격에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2차 시장이 형성돼 '운동화 테크'도 대세가 됐다. 유통·패션 업계에 따르면 명품 운동화나 한정판, 중고 시장이 커지고 있어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기술로 블록체인을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