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 코스프레 플레이어를 위한 갤러리 공유 서비스 출시


코스튬 플레이의 천국인 일본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이색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의 코스프레 사진을 올리고 평가를 받아 자체 토큰으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겠다는 코스튬 플레이어에 최적화 된 실증 실험인 셈이다.

12일 일본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크루(CREW)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갤러리 서비스 포타리(Portaly)의 지난달 31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코스튬 플레이어와 팬들을 위해 선보였던 테스트 버전을 공개로 전환한 것.

CREW는 Create Entertaining World의 약어로 게임과 앱을 개발한 이들이 주축이 되어 2018년 9월에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이다. 

크루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가 자신 만의 작품을 공개해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며 "창작 활동의 공유를 목표로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는 일본 최초의 갤러리 서비스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오픈한 베타버전은 작품을 보정하고 열람할 수 있는 갤러리 기능을 추가했으며, 트위터 계정을 연동하면 포타리에 갤러리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기능도 구현했다.

향후 크루 측은 코스프레 사진과 동영상까지 판매할 수 있는 쇼핑 기능과 '태그'에 따라 서로 사진을 게시할 수 있는 '해시태그 이벤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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