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상장 폐지, 인슈어체인 포함한 7종 프로젝트 퇴출
OKEx의 상장 폐지 프로젝트가 139개로 늘었다. 2018년 66개에 이어 2019년도 66개를 퇴출했고, 2020년은 7개를 상장 폐지하면서 정리에 들어갔다.
13일 OKEx, OKEx 코리아 등에 따르면 인슈어체인(INSUR), 프로체인(PRA), 쇼(SHOW), 에어블록(ABL), 에스디체인(SDA), 애쉬코인(XAS), 엣지(EDGE) 등을 비트코인, 테더, 이더리움 마켓에서 삭제한다. 오는 18일 오후 3시까지만 거래할 수 있으며, 3월 1일 오후 3시까지 출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들의 상장 폐지 사유는 거래량 부족, 즉 OKEx의 거래 수수료 수익이 없어서 정리하는 것. 현재 OKEx 코리아는 메이커(Maker)와 테이커(Taker)에 0.1%의 수수료를 적용 중이며, 이는 글로벌 거래소 OKEx의 레벨 1과 같다.
2월 퇴출 프로젝트 중에서 인슈어체인과 프로체인, 엣지 등은 OKEx에서 밀려나면 알트코인의 수명을 다하고 사라지는 프로젝트로 남을 전망이다. 이들은 단일 거래소가 거래량 70%를 소화하고 있으며, 특히 인슈어체인은 오로지 OKEx만 상장돼 대체 거래소도 없어 직격타다.
OKEx 코리아에 따르면 인슈어체인은 2018년 3월 6일에 발행된 싱가포르의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반 보험 생태계 설계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알트코인의 성장통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에스디체인과 애쉬코인은 OKEx의 상장 투표 라운드를 통과해 상장했지만, 프로젝트 자체의 생명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에스디체인은 애쉬코인과 달리 프로젝트를 투트랙으로 전환해 생명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스디체인(Six Domain Asset, SDA)은 OKEx에서만 사라지며, 이에스디체인(eSDChain, SDA)은 코인타이거의 이더리움 마켓에서 거래를 지속한다.
또한 프로체인은 PRO에서 PRA, 엣지는 DADI에서 EDGE로 코드네임까지 변경했지만, 로드맵에서 보여줬던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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