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업사이드 포함해 암호화폐 관련사업 접어, 금융 사업에 주력
국내에서 영업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UPXIDE'가 매물로 나왔다. UPXIDE 운영사인 업사이드의 모회사 미탭스가 한국 거래소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18일 미탭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UPXIDE'를 운영하는 UPSIDE, 싱가포르 마케팅 회사 MCG Asia, 마케팅 회사 미탭스링크스 등 총 3개 사업을 정리한다.
업사이드(UPXIDE)는 미탭스의 한국 자회사 미탭스플러스가 2017년 11월에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스마트콘의 스마트플러스, 미탭스플러스가 자체적으로 발행한 암호화폐 '플러스코인'을 선보인 바 있다.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힐스에 따르면 업사이드는 원화 마켓과 크립토 마켓에서 23개의 거래쌍을 운영 중이다.
미탭스 측은 한국에서 암호화폐 규제와 정비 등이 진행되지 않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각종 규정이나 보안, 감사 등 수지가 맞지 않아 사업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소 사업을 철수하는 대신 업사이드 경영진과 합의해 미탭스가 보유한 업사이드의 모든 주식을 외부 기업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탭스는 국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공식적으로 철수하며, 업사이드는 미탭스의 연결 자회사에서 제외된다.
미탭스 관계자는 "업사이드와 연계해 블록체인 기반 DeFi(Decentralized Finance) 사업을 준비했던 MCG Asia도 지속적인 투자는 곤란하다고 판단해 함께 정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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