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APAC, 태국·인도네시아 '위닝 일레븐' 프로젝트 투입




업비트가 스텔라루멘(XLM)을 필두로 총 11개의 프로젝트를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위닝 일레븐'으로 보냈다. 기존에 개설된 거래쌍 외에 테더(USDT) 마켓과 비트코인(BTC) 마켓의 거래쌍을 추가, 현 상승 랠리에서 오더 북 공유 효과를 노린 것으로 읽힌다.

30일 업비트, 업비트 APAC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어드벤처골드(AGLD), 알파(ARPA), 아스타 네트워크(ASTR), 뱅코르(BNT), 멀티버스엑스(EGLD), 파일코인(FIL), 니어프로토콜(NEAR), 오키드(OXT), 래드웍스(RAD), 스텔라루멘(XLM), 세이프(SAFE) 등 총 11개의 프로젝트를 각각 업비트 태국과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투입했다.

이번 오더 북 공유는 태국의 바트(THB) 마켓과 인도네시아의 루피아(IDR) 마켓에 상장된 프로젝트를 각각 테더(USDT)와 비트코인(BTC) 마켓에 거래쌍을 추가했다. 앞서 업비트 본진과 업비트 APAC은 국내 원화마켓에 상장된 프로젝트를 오더 북 공유 방식으로 현지 법인의 거래쌍을 개설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마켓 거래쌍 확충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거래량 급증에 따라 법정 화폐 외에 코인 마켓을 활성화, 이전과 다른 양상의 거래량 늘리기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 상승장에서 신규 프로젝트 거래쌍 개설은 '상장 특수'가 약한 것에 비해 기존 프로젝트는 상승률 면에서 유리한 '구관이 명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스텔라루멘(XLM)으로 리플과 함께 일종의 트럼프 테마주로 묶이며, 시세 상승 추이에 따른 거래량 급증이 기현상으로 꼽힌다. 업비트 본진에서 일부 프로젝트의 호가창을 세분화, 상승과 하락폭을 계단처럼 배치한 덕분에 일종의 오더 북 메타처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인지도 상승의 시발점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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