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과세 유예까지 더해지며 변동성 급변 안내




요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분주하다. 

트럼프 랠리가 시작된 이후 이른바 지름신이 영접한 것처럼 매일 차트가 요동치고 있고,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유의 안내를 팝업과 푸시 알림, 카카오톡 수신 메시지 등으로 유의를 안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거래소의 푸시 알림 메타라 불리며, 현재 거래량이 폭주하는 프로젝트의 레이스에 참여를 유도하는 '무지성 투기'를 부추긴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2일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리플(XRP)이 과거 '리.또.속'의 기억을 망각한 것처럼 2018년 1월 5일 1개당 3,508원(코인마켓캡 기준)을 넘보는 3,370원 고지에서 거래 중이다.

이미 업계는 최고가 경신 기념 이벤트와 출금 수수료 인하 등으로 초보자와 기존 투자자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예년과 달리 10월의 저주를 뚫고, 12월까지 차트가 불타오를 정도의 과열 분위기에서 집토끼 잡기에 혈안이다.

그래서 DAXA 회원사를 중심으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명목으로 일종의 추천 종목처럼 '특정 프로젝트 변동성 유의 안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코인세 2년 유예까지 확정되면서 여느 때보다 시장 분위기는 무르익으면서 거래소들도 UI 개편과 각종 기능을 추가한 편의성 업데이트를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DAXA 회원사를 중심으로 바스프 윤리행동강령과 이상거래 상시감시 모범규정을 준수하는 분위기도 자리를 잡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거래소 앱의 푸시 알림으로 기존 SNS와 텔레그램, 카카오톡 메시지보다 실시간으로 안내 중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특정 기간 최고가와 최저가 간 폭이 커지는 등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증가할 경우,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해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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